관광객처럼 해밀톤 호텔에 숙박해 보았다 | 이태원 나들이 갈 때마다 보이는 그 호텔 스탠다드 트윈룸 후기


이태원에서 가장 유명한 숙박 장소는 해밀톤 호텔이 아닐까 합니다. 이태원역 출구에서 나가면 바로 보이는 해밀톤 호텔. 10년 전에도 있었고, 20년 전에도 있었지요. 지금과 같이 새단장을 하고 해밀톤 쇼핑몰을 연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1973년도에 개관 했다고 하네요. 


해밀톤 호텔 근처를 오가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보며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그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직접 숙박해 보면 알수 있겠지요? 그렇게 1박2일 이태원 여행도 할겸 한명의 관광객이 되어 해밀톤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이태원 해밀톤 호텔


주말 밤 이태원 해밀톤 호텔의 모습. 해밀톤 쇼핑몰 자리에 있던 쇼핑센타가 사라지고 지금은 LOHBS 롭스 , Troubadour 트루바도어 등 새로운 상점들이 입점해 있네요. 



해밀톤 호텔 위치는 이태원역 1번이나 2번출구를 나오면 바로 입니다.






해밀톤 호텔


건너편인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본 해밀톤 호텔의 모습. 휘트니스와 사우나 간판이 눈에 띕니다. 해밀톤 호텔 사우나는 365일 연중 무휴로 24시간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해밀톤 호텔 입구로 향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입니다. 11월 늦가을 때라 옷차림이 두꺼워졌네요. 





해밀톤 호텔 로비입니다. 프런트 직원들의 태도가 체크인하고 체크아웃 할때 모두 친절했어요. 



1층 로비에 걸려 있는 그림입니다. 조선시대 시장의 모습이네요. 일부분이지만 한국 전통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보기 좋은 거 같습니다.



여러가지 가이드도 있습니다. 서울 시티투어 맵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많은 DMZ 여행 정보가 가장 상단에 꽂혀 있네요. 10년도 더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한 DMZ 투어. 저도 다시 한번 해보고 싶어지네요.  




호텔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입니다.  



엘리베이터 옆 공간에 붙어 있는 해밀톤호텔 레스토랑과 바 정보. 인기 많은 중식당 홀리차우 Ho Lee Chow, 1천개가 넘는 소주병 인테리어가 독특한 한식당 단풍나무집, 저녁 식사로 무제한 스테이크와 샐러드바가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릴 Grill, 그리고 음악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글램 Glam 라운지 바 등이 있습니다.


해밀톤 호텔 구조


호텔 인포메이션 장치도 세워져 있네요. 해밀톤 호텔은 지상 9층, 지하 3층 규모네요. 


B2~B3에 주차장이 있고 


지하 1층인 B1에 24시간 사우나와 휘트니스 센터가 있습니다. 


1층 호텔 로비에는 리셉션 외에도 Grill 그릴 레스토랑과 비즈니스 센터가 있군요. 


2층은 중식당 홀리차우 Ho Lee Chow와 별관으로 이어지는 한식당 단풍나무집 


3층에는 코스모스홀 연회장 


4층~9층까지 객실입니다. 특이사항으로 해밀턴호텔 5층에 야외 수영장이 있습니다.



5층 객실을 배정받고 올라왔습니다.



잠시 수영장 안내 표지판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해밀톤 호텔 야외 수영장


11월이라 문이 굳게 닫혀 있네요. 해밀톤 호텔의 수영장은 야외 수영장이라 5월 말에서 9월 초까지 오픈한다고 합니다. 여름에 서울에서 호캉스를 즐기기에 좋다고 하네요. 








저희가 예약한 해밀톤호텔 스탠다드 트윈룸입니다. 객실 1박 가격은 10만원대 초반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해밀톤 호텔 스탠다드 룸


스탠다드 룸은 보통 크기에 브라운 베이지 계열의 아늑한 느낌입니다. 


전망이 애매해서 커텐을 쳤어요. 자정 가까이 체크인을 했더니 배정 된 방 위치가 호텔 뒤편 번화가와 맞닿아 있었거든요. 참고로 해밀턴 호텔은 그 위치가 좋은 만큼, 건물 뒤 골목길에 이태원의 각종 식당과 바가 밀집해 있습니다. 

창 밖 멀리 이태원의 언덕과 주택들이 눈에 들어오는 한편 가까이에는 식당과 클럽의 소음이 들려오기 쉬우니 참조하시길.


해밀톤 호텔 스탠다드 트윈룸


리모델링을 해서인지 객실 내부가 깔끔한 편입니다. 침대도 잘 정돈되어 있네요.



스탠다드룸 욕실입니다. 4성급 호텔답게 욕조 외에도 비데가 설치되어 있네요. 



어메니티는 기본적입니다. 샴푸와 컨디셔너, 샤워젤과 바디 로션 총 4가지가 구비되어 있어요.  



인상적이었던 것은 해밀톤호텔의 무료 생수가 평창수라는 거. 올해 2월에 열렸던 평창 동계올림픽의 여운이 느껴지네요. 



전기 포트와 컵도 구비되어 있어요. 호텔 컵은 한번 더 세척해 쓰시길 추천드립니다. 



요건 프론트에서 미리 챙겨온 귀마개. 잠잘 때 소음에 깨는 분들이라면 귀마개가 필요합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해밀턴 호텔은 번화가에 있는 만큼 소음이 심한 편입니다. 

호텔에서 보통 스탠다드 룸을 예약했을 경우 저층일 확률이 높아요. 번화가 호텔 특히 저층에 숙박하신다면 소음을 감안하시기 바래요. 



객실에 비치된 슬리퍼. 평소 잘 쓰지는 않지만 1회용 부직포보다는 이쪽이 좋네요.



자정이 다 된 시각이지만 호텔 밖으로 나섰습니다. 서울 그 중에서도 이태원의 주말 밤은 불이 꺼지지 않지요. (그래서 귀마개의 필요도가 상승) 

저희는 술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야식을 먹으러 해밀턴 호텔 건너편으로 갔어요.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본 이태원의 밤 풍경입니다. 가게들 간판이 환하게 반짝이고 있는 걸 보니 야식집 찾기는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좋은 야식집을 찾았다지요.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이태원 지하철역 근처의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오렌지색 외양이 귀엽네요. 오픈 시간에 서울과 이태원 지역 가이드 책자를 챙기면 좋을 듯 합니다. 저희도 관광객 모드로 1박2일 이태원 여행을 즐기고 있으니까요. 


이태원 해밀톤 호텔 숙박 후기


이태원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해밀톤 호텔. 위치는 별 5개, 숙박 편안함은 별 3.5개 드립니다. 이 다음 날 이용 한 중식당 홀리차우 Ho Lee Chow 후기도 따로 올릴게요. 

기회가 닿는다면 여름에 예약해서 해밀톤 호텔 야외 수영장과 사우나도 느긋하게 즐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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