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강 이솔 앰플 4총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찾게 된 화장품 브랜드가 있으니 그 중 하나가 이솔이다. 

방사능을 걱정하는 소비자를 위해 화장품에 일본산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피부에 자극이 심한 성분도 배제했다고 한다.  

이솔 화장품의 가장 착한 점은 거품 없는 가격이다. 

이솔 병풀 100 파워 앰플만 봐도 고가의 제품과 같은 병풀 추출물 100%를 사용하는 데 가격은 7000원대다. 어메이징! 

이솔 코스메틱 제품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제품은 앰플들이다. 

겨울을 맞아 앰플을 4개 구매했다. 

이솔 갈락토미세스 파워 앰플, 이솔 마치현 파워 앰플,  이솔 병풀 100 파워 앰플, 이솔 임페리얼 앰플이 그것이다. 

갈락토미세스 성분은 양조장에서 술을 빚을때 사용하는 효모 중 하나다. 

피부톤을 뽀얗게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 일본 S사 화장품의 주 성분으로 유명하다. 

이솔 갈락토미세스 파워 앰플의 경우 제형은 물처럼 맑다. 무색 무취에 사용감도 무난하다. 

이솔 마치현 파워 앰플도 갈락토미세스 파워 앰플과 같이 스킨 같은 제형이다. 

마치현은 조선시대에 쇠비름이라고 불렸다. 

피부 염증과 가려움을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아토피나 민감성 피부용 화장품 성분으로 많이 사용된다. 

건조함과 차가운 공기로 인해 피부가 민감해지는 환절기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인 거 같다. 

이번에 구입한 앰플 중에서도 내 최애 제품은 이솔 임페리얼 앰플이다. 재구매 제품이다. 

가격은 이솔 화장품 제품 중에서는 그나마 높은 편인 1만4000원대. 

주 성분으로 양파추출물과 병풀추출물이 들어있다. 양파추출물은 독일의 유명 흉터연고 콘트라투벡스의 주성분으로도 알려져있다. 

병풀추출물은 호랑이가 병을 치유하기 위해 상처에 사용한다는 병풀(호랑이풀)에서 유래했다. 소염효과와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때문에 여드름 라인 화장품에도 많이 사용된다. 상처치료 연고인 마데카솔의 주 성분인 마데카소사이드도 병풀에서 추출한다. 

이솔 임페리얼 앰플은 살짝 갈색에 제형이 묽다. 

이런 좋은 화장품 성분들을 거품 없는 가격에 제공해주니 이솔 코스메틱 기특하기 짝이 없다. 

이솔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좋은 일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별일 없는 한 애정할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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