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타코 한남점 | 디뮤지엄 사진 전시 관람 후 꿀맛 퀘사디아에 행복 두배
- 맛집 이야기 Hot spots/맛집 Restaurants
- 2018. 11. 6. 23:40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1시간 좀 넘게 사진 전시회를 관람하고 나니 배가 고파졌습니다. 여러 작품들에 몰입하느라 평소보다 에너지를 많이 써버린 기분. 아직 저녁을 먹기엔 좀 이른 시간이었지만 같은 건물 2층과 3층으로 이동했습니다.
선택지로 매덕스피자, 감성타코, 아이엠어버거 등이 있었는데요. 저와 빵응이의 선택은 감성타코였습니다. 이름에 감성이 들어가길래 도곡동에 있는 감성고기와 연관있는 거 아닌가?라고 잠시 생각했지만 그냥 감성이라는 단어가 유행인 듯 합니다.
감성타코 한남점 입구입니다. 영어로 감성 타코 앤 그릴이라고 쓰여있네요. 타코는 물론 퀘사디아, 브리또, 파히타 등 다양한 멕시코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영업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30분 부터 오후 22시, 주말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22시까지네요.
뮤지엄 안에 있어서인지 왠지 기분상 더 분위기 나는 감성타코 한남점. 조명이 어둡지도 그렇다고 너무 밝지도 않아서 좋네요. 멕시코 음식점이라기보다는 어느 브런치 카페 같은 느낌입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는 아보카도 치폴레크림 쉬림프 타코와 과콰몰리 쉬림프 퀘사디아. 쉬림프와 아보카도가 오늘 저희의 테마군요!
먼저 과콰몰리 쉬림프 퀘사디아가 나왔습니다.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데 맛은 어떨까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주문하길 정말 잘했습니다.
도우 위에 올려져 있는 파인애플과 토마토 토핑도, 도우 속에 녹아 있는 쫀득한 치즈도 하나로 어우러져 식감을 자극합니다.
어떻게 보면 피자같기도 한데 그렇다고 이탈리안 피자와는 다르죠. 타코 느낌도 같이 나네요.
퀘사디아 소스도 맛있었어요. 사우어 소스인가요?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요거트와 크림 레몬 등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비슷한 맛을 찾자면 마요네즈와 식초 등이 한데 섞인 듯한 소스입니다. 케사디야에 바르고 찍어서 먹다 보니 다 없어져 버렸습니다.
중간 중간 감초로 들어있는 새우까지 같이 주문한 타코보다 더 맛있게 먹은 감성타코의 과콰몰리 쉬림프 퀘사디야였습니다.
퀘사디아와 함께 주문한 아보카도 치폴레 크림 쉬림프 타코입니다. 도우 위에 여러가지 재료가 예쁘게 얹어져 있습니다.
타코 이름 답게 재료로 아보카도가 가장 눈에 띄고 토마토, 양파, 상추 등의 채소가 함께 들어 있네요.
나초에 찍어 먹으라고 준 소스를 듬뿍 얹어 먹었습니다. 토마토가 들어간 것 같은데 살사소스라기엔 뭔가 고기맛도 나는 소스였어요.
감성타코의 치폴레 크림 쉬림프 타코 맛은 준수했습니다. 치폴레는 멕시코 고추인 할라피뇨를 건조시킨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주문할 때 매움 1단계 표시가 되어 있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별로 맵지 않았어요.
타코도 괜찮은 편이었지만 퀘사디아가 특히 입에 맞았던 감성타코 한남점. 양도 보통 이상이었고 맛집이었기에 다음에는 강남점이나 홍대점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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