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켓 금천점의 피자코트/ 개인적으로 코스트코보다 맛있는 골든 엣지 포테이토와 하와이안 쉬림프 피자 후기
- 맛집 이야기 Hot spots/음식 Food
- 2018. 10. 10. 22:15
코스트코 한국 버전, 코스트코 다운그레이드판 이야기가 많지만, 개인적으로 코스트코보다 더 좋아하는 빅마켓입니다. 특히 빅마켓의 카페테리아가 코스트코보다 더 입에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찾은 빅마켓 금천점에서 피자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왠지 모르게 미국감성이 느껴지는 빅마켓에서의 저녁식사. 피자는 역시 맛있습니다.
빅마켓 금천점은 독산 롯데시네마 바로 옆에 붙어있습니다. 영화 보기 전에 식사하기 딱 좋은 위치죠.
빅마켓 금천점 가는 길 지도
빅마켓 입구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피자코트가 나옵니다.
2층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려면 매장 안쪽까지 들어가야해서, 딱 피자만 먹고 나올꺼라면 엘리베이터를 추천드립니다.
빅마켓 금천점의 사진관. 지금도 사진관이 남아있다니 신기하네요. 여기서는 어떤 추억들이 모습을 갖추게 될까요.
빅마켓은 코스트코와 무척이나 닮아 있습니다. 상품 구성도 그렇고 매장 입구도 그렇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한 빅마켓 2층의 피자코트. 피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을 판매 중입니다. 가장 추천할만한 음식은 당연히 피자와 베이크.
탄산음료는 500원만 지불하면 무한리필입니다. 물론 살찌는 것은 개인 책임이죠. 그외 순우유 아이스크림도 좋습니다. 맥도날드와 비교하면, 가격은 좀 비싸지만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엄청 많이 줍니다.
빅마켓 금천점 피자코트의 메뉴판입니다. 피자한판 가격은 12500원, 조각피자는 2500원입니다.
오늘 먹어볼 골든 엣지 포테이토! 포테이토 피자는 언제나 사랑받는 전통의 강자죠. 코스트코 피자보다 빅마켓의 피자가 더 담백합니다.
하와이안 쉬림프 피자. 피자에 파인애플을 올려먹는 것에는 아직도 많은 논란이 있죠. 저는 엄청엄청엄청 좋아하지만, 주변의 의견을 들어보면 반반으로 호불호가 갈리네요. 들리는 이야기로는 캐나다에서 발명되었다고하는 하와이안 피자. 오늘 논란의 피자도 저녁으로 낙점되었습니다.
무한 리필 가능한 탄산음료. 하지만 저는 한번만 뽑아마십니다.
코스트코와 동일한 양파 시스템. 양파는 최고죠. 이 양파때문에 코스트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저도 코스트코나 빅마켓을 찾을때마다 양껏 먹고 옵니다. 그리고 격렬한 치카치카!
카운터에서 받아온 골든 엣지 포테이토 피자입니다. 피자 한조각 크기가 일반 피자 레귤러의 2/3정도라 한조각만 먹어도 배가 빵빵해집니다.
새우가 올려진 하와이안 쉬림프. 파인애플이 기대보다 많지는 않네요.
빅마켓 피자는 코스트코 피자와 비교해 덜 느끼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토핑이 부실한 것은 아니죠. 치즈는 부족함없이 듬뿍 올려져 있습니다. 베이컨도 베이컨 조각이 아니라 통 베이컨이 올라가있어 씹는 맛을 살려줍니다.
하와이안 쉬림프의 경우 치즈밑에 토마토소스가 아니라 달콤한 맛이 도는 크림소스? 비슷한 것이 발라져 있습니다. 그래서 파인애플이 많지는 않지만 달콤한 맛이 잘 살아있죠. 달콤한 감촉의 피자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입에 맞으실 것 같네요.
피자코트에서 식사 후 빅마켓 매장으로 들어왔습니다. 현재 회원이 아니기에 구입은 할 수 없지만 구경만으로도 재밌는 것이 마트죠.
빅마켓 회원 가입을 다시 할뻔하게 만든 티라미수. 너무 먹어보고 싶습니다.
머핀은 이제 안먹기로 했어요. 집에 있으면 안먹을 수가 없어서...
카페인이 들었다는 독일 알페신 샴푸. 전에 사용했을 때 매우 만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 순한 샴푸로 바꾸면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탈모나 머리가 가늘어서 걱정이신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있는 샴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피자를 맛볼 수 있는 빅마켓. 호불호를 타지만 저에게는 너무도 극호인 하와이안 쉬림프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달콤한 피자가 어떤 맛인지 궁금하시다면 한번쯤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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