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간편식 4종 리뷰/ 개인적 순위는 비비고 남도 떡갈비 덮밥 > 고메 함박스테이크정식 > 비비고 한양식 불고기 덮밥 > 고메 미트볼 토마토파스타


팀원 중 한명이 가져온 CJ간펵식 4종! 홈쇼핑으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유통기한이 짧아서 얼른 먹어야한다는 특명이 떨어졌다는 설명에 과감히 스푼을 들었습니다. 퀄리티가 괜찮다는 이야기가 많아 항상 궁금했던 CJ간편식을 먹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CJ간편식 4종입니다. 


CJ 비비고 남도 떡갈비 덮밥


CJ는 한식브랜드 비비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 이용해서 간편식도 만들었네요. 간단하게 전자렌지에 돌려만 주면 끝! 편리해서 찾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CJ 비비고 한양식 불고기 덮밥


오늘 구성은 비비고 2종, 고메 2종입니다. 한양식 불고기 덮밥도 챙겨왔습니다. 


CJ 고메 미트볼 토마토 파스타


고메CJ의 간편서양식 브랜드죠. 자취하는 친구들의 평에 따르자면 간편식 중에서는 상급의 퀄리티라고 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간편식 중에서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할인해 팔때면 구매하고 싶은 유혹을 참지 못한다고... 






CJ 고메 함박스테이크 정식


그럴싸해 보이는 고메 함박스테이크 정식까지! 간편식은 4개지만, 인원이 2명이라 한 사람당 2개씩 먹어야 합니다. 저는 다이어트 중이라고 난색을 표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비고 남도 떡갈비 덮밥


포장 뒤에는 음식들의 상세 설명과 조리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차례대로 비비고 남도 떡갈비 덮밥, 비비고 한양식 불고기 덮밥, 고메 미트볼 토마토 파스타, 고메 함박 스테이크 정식 입니다. 


비비고 한양식 불고기 덮밥


비비고는 원래 CJ의 비빔밥 외식 브랜드죠. 사무실 근처에도 하나 있었는데 어느날 사라져버렸던... 




고메 미트볼 토마토 파스타


속포장은 다른 레토르토 제품과 다르지 않습니다. 특이점이라면 비닐을 뜯지 않은 상태로 전자렌지를 돌린다는 거죠. 설명에 따르면 스팀팩 기능이 있다는데, 먹고나면 이동속도가 빨라질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CJ 간편식 리뷰


5분간의 조리를 마치고 4종을 모두 개봉했습니다. 제일 왼쪽이 한양식 불고기 덮밥, 중앙 아래가 남도 떡갈비 덮밥, 중앙 위가 함박스테이크 정식, 오른쪽이 미트볼 토마토파스타입니다. 


남도 떡갈비 덮밥


제가 메인으로 먹은 남도 떡갈비 덮밥. 밥은 햇반을 만드는 CJ인만큼 간편식인데도 수준급의 밥맛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최소 평타는 치고 들어가죠. 



위에 올려진 반찬들은 보장의 예시 그림과 비슷합니다. 떡갈비가 반찬의 절반을 차지할만큼 크게 들어가 있네요. 



채소 중 감자비중이 높은 것은 아쉽습니다. 왠지 비타민이 가득한 녹색녹색한 채소들이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하지만 떡갈비에는 감자가 더어울렸네요. 식당이나 집에서 직접 해먹는 떡갈비 요리와는 당연히 비교불가지만, 시중에 나온 간편식들 중에서는 상급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특히 채소들의 식감이 어느정도 살아있어 괜찮았습니다. 


한양식 불고기 덮밥


다음은 한양식 불고기 덮밥입니다. 



떡갈비와 마찬가지로 채소가 부족한 것은 매우 아쉽네요. 그래도 나쁘지 않은 채소 비율입니다. 



덮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밥맛이겠죠! 햇반의 CJ라는 장점이 훌륭히 드러납니다. 최소한 밥은 간편식 중에서는 최상급. 그래서 불고기의 맛 유무를 떠나 일단 맛없지는 않습니다. 



보기보다 담백한 편이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간편식은 자극적이 되기 쉬운데 비비고 시리즈는 그런 유혹을 잘 뿌리쳤군요. 






미트볼 토마토 파스타


고메 미트볼 토마토파스타입니다. 면과 소스 & 미트볼 3개의 정말 간단한 구성이죠. 



겉모습은 간편식 스파게티 딱 그 모습입니다.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던 미트볼. 촉촉함이 살아있어 조금 놀라웠습니다. 



미트볼의 퀄리티를 따라오지 못하는 면과 소스. 간편식이니 용서되는 수준입니다. 다른 간편식보다 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이한 퀄리티네요. 



못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고메 시리즈에 대한 기대가 커서인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고메 함박 스테이크 정식


함박스테이크정식입니다. 함박스테이크가 큼직하게 들어갔고 야채도 나름 충실했습니다. 물론 비비고 시리즈보다는 채소 함량이 부실했지만, 고기에 밥만 있을꺼라는 예상을 물리치고 나쁘지 않은 채소 비중을 보여줍니다. 


거기다 볶음밥도 나름 괜찮은 수준이었네요. 밥알이 뭉치지 않고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졌습니다. CJ간편식은 밥을 먹어야 하나봅니다. 함박스테이크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냉동의 한계때문인지 육즙은 거의 없는 상태. 미트볼처럼 촉촉했기 때문에 씹기 어렵지 않았지만, 함박스테이크에서 기대할만한 쥬시함은... 욕심이었죠. 


좋은 평을 많이 적지는 않았습니다만, CJ의 간편식 4종은 레토르트 제품 중에서는 분명 상급의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햇반의 파워인지 밥류는 최소한 밥만큼은 맛있는 마지노선을 확실히 지켜주었네요. 불평을 많이 적었지만, 나른한 주말 저녁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고 싶을 때, 주저없이 선택해도 좋은 맛이었습니다. 


간편식 4종에 개인적인 순위를 매긴다면, 1등 떡갈비 덮밥 - 2등 함박스테이크 - 3등 불고기 덮밥 - 4등 미트볼 토마토파스타 가 되겠네요.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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