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의 부천님 오신날 연등이 주렁주렁한 풍경/ 계룡산갑사종무소에서 템슬스테이 예약 확인
- 여행 이야기 Travel/국내여행 Korea
- 2018. 8. 7. 19:22
계룡산 숲길을 지나 갑사에 도착했을 때 처음 본 풍경은 연등입니다. 갑사 대웅전 건물 앞에 색색의 연등이 주렁주렁, 참 예쁩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 눈앞이라 전국의 사찰들에 이런 연등이 달렸겠지요. 물론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방문해서 본다면 더 예쁩니다.
갑사에 달린 연등의 종류는 만월등입니다. 불교에서 등불은 어둠을 밝히는 지혜를 의미하고 연꽃은 불교를 대표하는 꽃이지요.
갑사 대웅전 오른쪽 옆으로 계룡산갑사종무소가 있습니다. 이곳 사무소에서 템플스테이 예약 내역 확인 및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빵미가 갑사종무소에서 템플스테이 예약 내역을 확인하는 동안 저는 대웅전 주변을 좀 더 둘러보았습니다. (갑사의 다른 사찰 건물들은 좀 더 멀리 흩어져 있습니다. 템플스테이 숙소에 짐을 푼 후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하얀 연등에 극락왕생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망자를 기리는 등인 듯 합니다.
하얀 연등 옆 기와들에 다양한 기원 글들이 적혀있습니다. 아무래도 입시나 취업 대박, 부자 되게 해달라는 기원이 다수네요. 종교를 떠나 사람들이 바라는 바는 비슷한가 봅니다.
대웅전 왼쪽 옆 건물입니다. 이곳 한켠에 템플스테이를 할 때 입는 개량한복이 보관돼 있습니다. 템플 스테이용 옷을 입고 나면 자연과, 혹은 옛날과 가까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잠시 연등의 운치를 즐기다가 본격적으로 템플스테이용 숙소를 배정받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또 뵐게요.
* 갑사 무문관 템플스테이 체험 ㅣ 1인용 숙소 배정과 나에게 쓰는 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