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역 청담 생고기에서 소고기 흡입/ 소한마리 메뉴로 부위 별 먹방 후 냉면까지


친구의 생일날 소고기가 먹고 싶다는 친구에게 이끌려 평촌역을 찾았습니다. 평소 고기를 즐겨먹는 편은 아니라서 어디로 갈까 고심하다 CGV 영화관 근처에 보이는 가게로 돌진했습니다. 이름은 왠지 서울 청담동에 있을 것 같지만, 평촌역에 있는 청담생고기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평촌역 청담생고기


딱 봐도 고깃집인 청담 생고기. 체인점 같은데 영등포에 있는 청담생고기 홈페이지에는 평촌 청담 생고기에 대한 설명이 없네요. 제가 모르는 사정이 있는 걸지도...



(평촌의 청담생고기는 CGV근처에 있습니다. CGV의 주차장에서 2시간 무료 주차도 가능합니다.)






평촌 청담생고기



청담생고기는 가스로 고기를 굽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숯불보다 연기가 적어서 가스를 좋아합니다. 



평촌 청담생고기 메뉴와 가격


다양한 가격대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지만 오늘 선택한 것은 소한마리! 정말 소 한마리가 나오지는 않고... 소고기 다양한 부위가 한근 섞여서 나옵니다. 성인 남자 두사람이 먹기에 딱 적당한 정도죠.




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마늘 소비량은 압도적인 세계 1위라고 합니다. 올 여름처럼 더운날에는 마늘만한 보양식은 없겠죠? 회의 등이 적은 날에는 가급적 마늘을 챙겨먹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은글슬쩍 맛있었던 오이피클. 소고기는 소금에 살짝 찍어먹을때가 가장 맛있지만, 중간중간 오이피클과 함께 먹어주면 새로운 감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나오자마자 바로 들이켜버린 묵사발. 여름에는 이런 얼음동동한 음식이 최고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채소 1위는 바로 양파! 어떤 음식이든 가리지않고 다 넣어 먹는 중입니다. 


평촌 소고기집


기본찬을 따라 바로 나온 소 한마리.


평촌역 소고기 가게


마블링이 아름답네요.



차돌박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저는 소고기를 핏기만 빠지만 입에 먹는 타입인데 같이간 친구는 좀 더 익혀먹는 타입이라서 잘 조율해 먹어야했습니다. 



등심은 마지막을 위해 숨겨두겠습니다.









언젠가부터 안먹게된 콩나물.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역시 고기는 구워서 싸야 맛이죠. 상추는 고기의 가장 좋은 친구입니다.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고기. 다시봐도 군침이 도네요.


평촌역 소고기 식당, 청담생고기


겉부분만 살짝 익혀서 레어 스테이크처럼 입으로 쏙! 마블링이 잘되어 입에서 살살 녹아줍니다. 여름이라 고기를 굽는데 푹푹 찌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가게는 시원했고 함께한 묵사발도 차가웠고 무엇보다 고기를 앞에두고 그런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등심이 출격했습니다.



그리고 잠깐동안에 쓱싹해버렸네요. 정말 오랫만에 먹는 소고기라 집중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후식냉면으로 마무리. 후식냉면이라지만 양이 푸짐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후식냉면 4000원)


친구생일 기념으로 오랫만에 먹은 소고기. 평촌역의 청담 생고기에서 좋은 생일 기념 소고기를 즐겼습니다. 가격만큼의 맛과 만족감을 주는 적당한 가성비의 가게라고 도장을 쾅! 찍어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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