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시즌 2/ JR 카모메 타고 나가사키역으로 이동, 분메이도 본점에서 '3대 카스테라' 구입 文明堂


유후인에서의 좋은 추억을 뒤로하고 다음 행선지 나가사키로 향했습니다. 지난번 규슈 여행에서 인상적이었던 나가사키를 다시 찾은 건 야경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역시 3대 나가사키 카스테라를 먹어보고 싶은 욕망도 컸죠. 

현지인들에게 유명했던 나가사키당의 카스테라와 비교해 관광객들에게도 잘알려진 3대 나가사키 카스테라, 그중에서도 분메이도의 맛은 어떤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유후인역 JR카모메 기차


유후인에서 나가사키로 가는 기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나가사키로 가는 유후인노모리는 없네요. 아쉽지만, 이번에 타는 JR 카모메 Kamome かもめ 도 매력적인 기차라 안타까움은 곧 사라졌습니다.


유후인역에서 나가사키역으로 이동


유선형 몸체에 흰색 도색. 카모메는 일본어로 갈매기라는 뜻입니다. 날렵한 외형이 갈매기를 닯아서 붙은 이름이겠죠? 기차의 마크도 갈메기인것을 보니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일본의 기차 도시락 에키벤


역에서 구매한 기차도시락, 에키벤. 일본 기차라면 당연히 에키벤과 함께 해야합니다.


일본 기차 도시락


돼지고기 소보루와 계란 지단, 그리고 만두 6개가 들어있는 간단한 구성. 기차의 덜커덩 소리를 들으며 먹는 도시락은 정말 각별하네요.






큐슈 나가사키역


나가사키까지 오는 기차는 편안했습니다. 내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지만, 나가사키역에 도착했으니 움직이지 않을 수 없죠. 다시 찾은 4월의 나가사키역은 변함없는 모습이네요. 


나가사키 여행


나가사키역


몇년 전에 있었던 커다란 용은 사라졌습니다. 그때는 행사를 위한 임시 구조물이었나 봅니다. 용을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분메이도 본점


나가사키에 도착해 바로 향한 곳은 바로 3대 나가사키 카스테라 중 하나인 분메이도의 본점.


3대 나가사키 카스테라


처음 나가사키에 왔을때 자주 지나친 곳인데, 그때는 저곳이 카스테라 가게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나가사키 분메이도 위치 지도 구글맵



나가사키 풍경


포스팅을 하기위해 사진을 찾으니 분메이도 내부 사진은 없네요. 내부 사진을 찍지 않았다니, 이런 불찰이! 하지만 카스테라를 샀으니 그것으로 위안삼아 봅니다. 호텔 방에 돌아가면 열어보겠습니다. 


나가사키 노면전차


나가사키의 명물 노면전차.


나가사키 차이나타운


숙소가 위치한 신지추카가이,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입니다.


나가사키 신지추카가이


신사가 아니면 붉은 색을 찾아보기 어려운 일본이라 나가사키 차이나타운의 빨간 도색이 더 튀어보이네요. 


나가사키 시내 풍경


호텔에서 찍은 나가사키 시내.






분메이도 카스테라


숙소에서 간식으로 카스테라를 먹습니다. 간식을 끝도 없이 먹는 것 같지만 많이 돌아다녀 괜찮습니다.



일반 카스테라와 초코 카스테라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나가사키 분메이도 일반 카스테라


분메이도의 일반 카스테라. 계란색입니다.


나가사키 초코 카스테라


초코 카스테라와 일반 카스테라. 분메이도 카스테라는 다른 카스테라보다 좀 더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씹을때는 폭신한데 씹다보면 폭신했던 카스테라가 작게 뭉치면서 쫄깃쫄깃해지죠. 이런 특이한 식감이 분메이도를 더 맛있게 만드는 것 같네요. 식감이 재밌어서 계속먹게되는 디저트는 오랫만입니다. 


'3대 카스테라'라는 이름이 아깝지않은 맛. 식감에만 집중해서 그런지 기본 카스테라와 초코 카스테라의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냥 보기에 더 맛있어보이는 것으로 선택하면 좋을 것 같네요.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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