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 료칸 야마다야의 야외 온천/ 아침 온천욕하고 비 개인 정원 풍경 만끽하기
- 여행 이야기 Travel/해외여행 World
- 2018. 10. 5. 22:29
영원히 멈추지않을 것 처럼 내리던 비가 밤 새 그쳤습니다. 유후인 야마다야 료칸의 아침풍경을 만끽하기 위해 알람을 일찍 맞춰두었는데, 설레임 탓인지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일어났네요. 아직 시간이 이른지 저 말고는 료칸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낮게 깔린 침묵을 밟으며 징검다리를 건너뛰는 요령으로 종종거리며 돌아다닌 아침. 료칸에서 맞이한 하루의 시작은 즐거움으로 가득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료칸의 야외 온천에 몸을 담갔습니다.
햇살을 맞으면서 온천이라니, 호사스럽네요.
료칸의 온천탕을 장식한 바위를 보면, 바다 한가운데에 떠 섬들에 둘러쌓인 기분입니다.
아침 온천을 끝내고 일본식 정원 같이 꾸며진 야마다야 료칸 주변을 구경합니다.
돌의 갈라진 틈에 이끼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군가 의도하게 만든것은 아니겠죠? 자연스럽게 생긴 예술품에 감탄하게됩니다.
욕탕을 나와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온천 후 숙소에 복귀하고도 시간이 일러 다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긴장이 풀리니 졸음이 쏟아지네요. 기대만큼 예뻤던 유후인 야마다야 료칸의 아침. 참 행복했습니다.
* 유후인 료칸 야마다야/ 첫날 체크인과 정원 구경 旅想 ゆふいん やまだ屋
* 유후인 료칸 야마다야의 전세탕/ 반개방형 가족탕 온천 1시간 이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