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린 후 유후인 마을/ 산책의 즐거움이 2배 되는 운치있는 풍경
- 여행 이야기 Travel/해외여행 World
- 2018. 10. 1. 23:04
맑을 때 걸어도 예쁜 유후인이 비에 젖어 촉촉해졌습니다. 수분을 잔뜩 머금은 유후인 거리를 조용히 걷습니다. 일본의 시골 느낌 그대로지만, 시야가 닿는 곳곳에 보물같은 아기자기함이 숨겨져 있네요.
유후인 산 위로 구름이 걸쳐있습니다. 그렇게 높아보이는 산은 아닌데 신기하네요. 구름이 낮게 내려왔나 싶네요.
졸졸졸 흐르는 개울 사이로 오리들이 헤엄치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분위기에 마음도 고요해집니다.
시골마을이라 그런지 동물친구들이 여기저기 보이네요.
유후인에도 마트가 있습니다! 간식 사오기 딱 좋았던 마트.
클래식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예쁜 가게들이 유후인 곳곳에 있습니다. 숨은그림 찾기처럼 찾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있죠.
이제 슬슬 해가 나네요.
유후인에서 결국 라멘은 한번도 먹지 못했네요.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물마시는 고양이를 이 포스팅의 씬스틸러로 임명합니다.
세계 디저트 대회에서 수상했다는 디저트가게. 너무너무 궁금한데 문을 닫았네요.
고풍스러운 기념품 가게도 있습니다.
거리를 걷기만 해도 마음이 충만해지는 유후인의 거리. 산책의 즐거움이 유후인에서는 2배가 됩니다. 역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의 여유죠. 참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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