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탑 버스 타고 후쿠오카 야경 투어/ 텐진 중앙공원에서 노점 가라아게 시식
- 여행 이야기 Travel/해외여행 World
- 2018. 9. 28. 21:23
왠지 모르지만 2층버스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높은 곳에 앉아 시내를 달리는 모습은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죠.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던 중에 후쿠오카 버스투어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도 오픈탑버스에 야경코스 선택이 가능! 고민할 것 없이 바로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당일! 사진이 좀 아쉽지만 추억이 방울방울 맺혀 아련해지네요. 밤의 후쿠오카 시내를 달린 후쿠오카 오픈탑 버스투어 야경코스입니다.
야경투어 버스는 아크로스 후쿠오카 앞의 지정 정류장에서 탑승합니다. 이날은 텐진중앙공원에서 행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노점에서 음식도 팔길래 가라아게를 구입했는데... 상상도 못할 맛! 한국의 닭튀김과는 완전 다른 맛입니다.
바삭한 튀김옷 안에 촉촉한 닭고기가 탱탱하게 숨쉬고 있었습니다. 노점에서 팔아서 맛있는 건지, 노점에서 파는 것 마저 맛있는 건지는 모르지만, 일본의 가라아게는 참 맛있네요.
그릴 파스타를 파는 아저씨가 멋지게 포즈를 잡아주셔서 한장 남겼습니다.
이곳에서 후쿠오카 오픈탑 버스를 탑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 아크로스 후쿠오카 구경에 돌입했습니다.
안에서는 일본 옛모습을 재현한 인형들을 전시한 행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후쿠오카 오픈탑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시원하게 열려있는 지붕이 벌써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네요.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 시내를 돌고 있습니다. 날이 천천이 저무는 중입니다.
예쁜 후쿠오카의 시내 야경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하카타역앞도 지나갑니다. 자주 본 역이지만 오픈탑버스에 앉아 이렇게 구경하니 운치가 있네요.
눈에 익은 커널시키 하카타.
제가 가본적 없는 곳에도 가는 중입니다. 여유가 되면 돌아보고 싶었던 후쿠오카의 시내를 이렇게 돌아볼 수 있다니 즐겁네요.
1시간 정도 걸린 오픈탑 버스 야경투어가 끝났습니다. 좋은 카메라를 가져가지 못해 사진이 좀 아쉽지만,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오픈탑버스에 앉아 높은 곳에서 보는 후쿠오카 시내도 아름다웠고, 밤이 내린 어두운 후쿠오카의 야경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참 즐거웠습니다.
* 후쿠오카 여행/ 자정 넘어 심야 라멘을 먹을 수 있는 곳/ 하카타 라멘집 일천문
* 후쿠오카 텐진의 랜드마크 건물 '아크로스 후쿠오카'/ 외벽의 식물들이 인상적인 전망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