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온천이죠. 규슈에는 유명한 온천지역으로는 지옥온천으로 유명한 벳부, 신흥 온천지역 강자 유후인이 있습니다.
이번 규슈여행에서는 초록초록한 느낌의 유후인노 모리를 타고 유후인을 다녀왔네요. 넓은 동네는 아니지만, 시선을 돌리는 곳곳이 모두 아기자기해 좋았던 유후인. 그 유후인으로 저를 데려다준 기차, 유후인노 모리 입니다.
둥글게 생긴 유후인노모리가 들어옵니다. 유후인노모리를 타기 위해서는 미리 예매를 하면 좋습니다. 규슈 레일패스가 있으면 무료로 예매 및 탑승이 가능하니 유후인에 가실 예정이시라면 꼭! 예매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녹색녹색한 유후인노모리. 유후인노모리는 유후인의 숲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외관은 녹색이고 안쪽은 나무 내장재를 사용했습니다.
탑승객을 친절하게 모시는 승무원.
외부는 녹색, 내부는 나무, 유후인의 숲이라는 이름답네요.
운좋게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 왼쪽에 캠코더 아저씨는 기차 출발부터 목적지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계속 동영상을 촬영하시더라구요. 팔 아프지않으셨을까...
창문에 인형을 세우고 사진을 찍으시는 아저씨 발견.
너무 귀여운 상황이라 저도 모르게 찰칵!
유후인노모리의 운전석은 객실보다 반층 정도 밑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운전석을 봤을때 2층 기차인가? 라고 생각했었죠.
유후인 노모리에는 작은 식당칸도 있습니다. 도시락과 기념품을 판매하네요.
중간에 옛날 의상과 기차 번호판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승무원의 친절한 미소가 기억에 남네요.
기차가 한참을 달려 유후인에 도착했습니다.
기차를 좋아하는 여행객들이 기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느라 정신없으시네요.
깔끔한 내부의 유후인노모리 덕분에 유후인으로 가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특색있는 기차문화도 일본의 장점인것 같네요. 참 즐거웠습니다.
* 유후인 거리 그냥 걸어다니기/ 유후인역, 상점가와 골목길 그리고 인력거 풍경
* 규슈 시즌1 | 하카타역에서 나가사키역으로로 가는 신칸센/ 기차 안에서 '고등어 초밥 에키벤'으로 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