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구라바엔(글로버정원) 1편/ 주인공은 씬스틸러 고양이씨


나가사키역 남쪽 언덕의 명소 구라바엔(글로버가든) 을 찾았습니다. 글로버정원은 언덕에 경사지게 걸쳐있어 윗쪽 출입구와 아랫쪽 출입구가 있습니다. 

윗쪽 출입구는 글로버 스카이로드를 이용하면 편하게 갈 수 있죠. 그래서 글로버정원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글로버 스카이로드를 타고 위로 올라가 윗쪽 출입구로 입장, 내려가며 구경한 후 아랫쪽 문으로 나가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나가사키 구라바엔 입장 시간



나가사키 글로버정원의 입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여름이나 크리스마스 시즌처럼 특별한 날에는 밤 9시까지 오픈하기도 하네요. 


나가사키 구라바엔 매표소


1974년부터 있었다고 하는 글로버정원. 


구라바엔 연못의 고양이


정원에 있는 연못에 잉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잉어들을 매의 눈으로 보고 있는 고양이. 오늘의 씬스틸러죠. 






구라바엔 연못


연못이 보이는 각도에서 멀리 바다도 함께 보입니다. 이렇게 보니 아련하네요. 




구라바엔 서양식 저택 내부


한 여행서적에 따르면 구라바엔은 나가사키 시내의 유서 깊은 서양식 건물 8채를 모아 외국인 거류지였던 미나미야마테에 이축하여 복원했다고 합니다. 구라바엔의 재미포인트 중 하나는 이런 고풍스러운 옛건물들을 구경하는 것이죠. 


나가사키 글로버정원 연못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고양이. 한 돌 위에 올라 여전히 잉어들을 노리고 있습니다. 잘보면 고양이보다 덩치큰 잉어도 있는데 말이죠. 



글로버정원 연못과 고양이


일본 여행 중 고양이


포기할 줄 모르는 고양이군요. 글로버정원을 구경하는 동안 이 고양이 때문에 다른 곳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씬스틸러지만 그만큼 재밌고 귀여웠습니다. 


나가사키 글로버정원 서양식 저택


위에서 찍었던 구라바엔 사진들은 이 건물 2층에서 찍었습니다. 




글로버정원은 곳곳에 분수와 옛스러운 장식들이 자리잡고 있어 시간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줍니다.


구라바엔 서양식 복식 대여


거기에 이렇게 옛날 서양식 복식을 빌려입은 관광객들도 있어 분위기가 한껏 살아나네요.




구라바엔 매점


글로버정원 안의 카페. 제가 갔던 날은 여름이라 많은 사람들이 음료수를 구입해 가더라구요. 특이하게 동파육을 빵에 껴먹는 가쿠니만쥬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일본의 서양식 정원에서 판매하는 중국식 만주라니...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건물.




안에는 옛날 사람들이 사용했던 물건들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 글로버정원의 서양식 커피 잔 세트



작은 아씨들에서 봤을 것 같은 모습입니다.



일본에서 느끼는 서양의 정취, 글로버정원. 씬스틸러 고양이 덕분에 그래도 역시 일본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볼 것 많은 글로버정원 이야기는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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