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 대륭포스트타워1차 치킨 '로스터리 펍' 후기/ 닭강정 스타일의 '아브라카타브라 치킨'과 먹태 후기 ROASTERY Pub


정말 오랫만에 찾은 구로디지털단지 대륭포스트 타워. 친구들과 치킨을 먹기위해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대륭포스트타워 1차의 숨겨진 맛집이랄까요. 괜찮은 치킨집이 있는데, 바로 펍 로스터리. 로스터라고 하니 커피를 볶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치킨집입니다. 

회사 근처에서 가볍게 치킨이 먹고 싶을 때 두번째로 떠오르는 가게, 펍 로스터리를 함께 보시죠. 


대륭포스트타워 1차 치킨 가게 로스터리펍



펍 로스터리는 구로디지털단지 대륭포스트타워 1차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대륭포스트타워 1차에서는 유일하게 치킨을 파는 곳이죠.






로스터리 펍 구로디지털단지 본점


이곳이 펍로스터리 본점이라고 하네요.



의자와 테이블은 왠지 치킨집 같지 않다는 느낌이지만, 

벽에 걸린 대형 스크린이 그런 느낌을 조금 상쇄해줍니다.



뜬금없는 조화 해바라기도... 뭔가 알수없는 컨셉의 인테리어네요.



펍 로스터리의 주력 메뉴는 바로 아브라카타브라 치킨! 순살치킨과 감자 튀김, 야채 셀러드가 한접시에 나오는 푸짐한 메뉴입니다. 

(치킨이름이 왜 아브라카타브라인가 했더니 친구말로는 로스터리 펍이 있던 자리에 아브라카타브라 치킨이 있었다고... 아마 프렌차이즈인 아브라카타브라 치킨으로 영업하다가 계약이 만료되고 펍 로스터리로 변경된 것 같네요. 그럼 메뉴도 바꿔야 하는 것 아닐까 하지만 사연이 있겠죠?) 


구로디지털단지 파스타면 튀김


기본 안주로 나오는 파스타면 튀김. 오독오독 맛있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 먹태


요즘 사무실에서 핫한 아이템 먹태. 오픈마켓에 가니 먹태를 먹기좋게 손질해서 파는군요. 덕분에 사무실에 쌓아놓고 점심 저녁으로 섭취하고 있습니다. 고소한 뒷맛이 최고죠. 로스터리 펍의 먹태는 평범한 먹태의 수준을 벗어나지 않지만, 먹태야 평범하기만 해도 맛있으니 문제없죠.  



꼬들꼬들한 먹태 껍질. 잘못 씹으면 이빨 아픕니다. 


구로디지털단지 로스터리펍의 아브라카타브라 치킨


먹태를 먹는 동안 나타난 아브라카타브라 치킨! 튀김옷이 아삭아삭한 닭강정에 가까운 순살 치킨입니다. 일반적인 후라이드 치킨과는 거리가 서울~부산정도로 떨어져 있죠. 강릉에서 파는 닭강정들에 더 가깝겠네요. 


구로디지털단지 치킨


치킨 자체가 양념에 잔뜩 버무려져 나옵니다. 양념은 달짝지근하면서 고추로 맛을 낸 매콤한 뒷맛이 있습니다. 정통 후라이드 치킨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불호할 맛인데, 의외로 이제까지 이곳에 데려온 친구 중 나쁜 평을 내린 사람은 없었습니다. 

장르는 후라이드와 다르지만, 닭강정 스타일 치킨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괜찮은 퀄리티라, 후라이드 메니아들에게도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진 것 같네요. 








함께 나오는 감자튀김과 샐러드도 무난무난 합니다. 치킨의 임팩트에 가려 큰 인상은 남지 않았지만 치킨 먹는 중간중간에 입가심으로 먹기 괜찮았습니다.


대륭포스트타워 1차 지하의 로스터리 펍은 정통 후라이드가 아닌 닭강정 스타일 치킨으로 승부를 보는 독특한 가게입니다. 치킨에 대한 고집이 있으신 분이라면 추천하지 않지만, 뼈바를 시간에 치킨 한조각이라도 더 먹겠다 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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