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빵이 인기있는 역삼동 빵집 '이에나 파이'/ 햄치즈 쌀빵과 쌀팥빵 후기
- 맛집 이야기 Hot spots/카페 Cafe & Dessert
- 2018. 6. 26. 20:06
저는 빵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밀가루 음식이 부담스러운 날이 있죠. 쌀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컨디션이 떨어지는 날에는 밀가루가 잘 소화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가끔 밥은 먹기 싫고 밀가루가 싫은 날이 있습니다. 그럴때 찾는 것이 쌀빵 입니다. 쌀가루로 만든 쌀빵은 밀가루빵과는 다른 질감과 편한 흡수력을 보여주죠.
더운 날씨로 컨디션일 떨어진 날, 쌀빵이 맛있는 이에나 파이를 찾았습니다.
서울안심먹을거리 인증을 받은 이에나 파이는 역삼점말고도 서울에 몇곳의 지점이 있습니다. 본점은 논현동이네요.
작은 동네빵집 스타일이지만, 빵의 종류와 맛은 충실합니다. 물론 그만큼 가격도 충실 하죠...
가게를 들어서면 초코칩이 잔뜩 박히 수제쿠키가 손님을 맞이합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찹쌀 팥 도우넛!
앙금 소보루빵은 평소에 종종 사먹는 빵입니다. 참, 이에나 파이의 모든 빵이 쌀빵은 아닙니다. 밀가루 빵이 주력이고 쌀빵은 일부 종류입니다. 100% 쌀빵인 경우, 밀가루에 섞인 경우, 다양하게 있으니 구입하시기 전에 꼭 사장님께 문의해 주세요.
이것이 오늘 구입한 쌀빵입니다. 햄치즈 쌀빵과 쌀팥빵인데요, 사장님 문의 결과 100% 쌀빵입니다. 안에 치즈와 팥이 가득해서 충만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빵이죠. 본 포스팅 맨끝에 시식기도 첨부했으니 참고해주세요.
시카고 카스테라라니 신기한 빵이 있네요. 어떤 맛일지 상상가지 않는 군요.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들도 한편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데코는 무난하네요.
건강해질 것 같은 넛츠파이!
제가 좋아하는 고구마 브레드입니다. 이름은 고구마지만 안에 치즈도 들어있는 앙증맞은 친구죠.
고심 끝에 햄치즈 쌀빵과 쌀팥빵을 집에 데려왔습니다.
사진의 차례대로 팥과 치즈가 가득 들었습니다. 오른쪽 빵을 자세히 보시면 치즈가 가득 왼쪽의 팥만큼 가득 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 다 제 입맛에 너무 잘맞았습니다. 쌀빵에 햄치즈는 안어울릴 것 같았는데 상상외로 입에 착착 붙었습니다. 쌀가루로 만들어 소화도 잘 되는 편이고 다음날 속이 불편하지 않았죠.
편한 빵이 먹고 싶을때면 1순위로 떠오르는 이에나 파이. 강남 방면 나들이 갈 때 종종 찾는 좋은 빵집입니다. 잘먹었습니다.
* 도곡동 카페거리 기다려 먹는 빵집 '브라운 브레드'/ 화이트 바게트, 블랙 올리브, 치아바타 쫄깃한 식사빵들 구매
* 자연드림 강남대치점 구경 | 베이커리 매장 빵들과 공정무역 와인에 먼저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