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물론 외관부터 생소한 도곡동 부리또바 퀸즈 블러바드에 다녀왔습니다. 겉으로 봐서는 딱 이발소인데, 부리토를 파는 신기한 가게입니다. (1층에는 부리토를 파는데, 2층으로 올라가면 이발소가 있습니다.)
비치 체어가 마련된 퀸즈 블라바드. 저녁에 가면 타코, 칩스와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합니다.
도곡동 브리토 가게 퀸즈 블러바드 가는 길 지도
소고기가 들어가는 캘리포니아 부리또가 주력 메뉴입니다.
사이드로 까르네아사다 후렌치 후라이와 샐러드볼도 판매 중이네요.
타코 메뉴는 풍성하네요. BEST라고 표시돼 있는 새우 타코의 가격이 1개에 5천500원입니다.
가게안은 그야말로 스타일리쉬!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흥겹습니다.
봄과 여름 사이의 햇살 좋은 어느 날입니다. 테이블에 앉아 담소 나누기에 딱이군요.
이날 주문했던 타코 2개와 캘리포니아 부리또입니다.
살사 소스도 함께 제공됩니다.
서비스로 주는 나초 칩스. 살사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부리토 입니다.
부리토 안에는 감자튀김과 소고기가 들어갑니다.
겉보기엔 먹음직스러운 부리또의 모습! 그러나... 소고기가 안맛있습니다. 그래서 실망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부리토는 맛없을 수 없는 음식인데... 소고기가 어디는 너무 탓고 어디는 너무 질긴 전체적으로 슬픈 맛이었습니다. 소고기를 뺀 나머지 부분은 괜찮은 것 같은데 소고기 부리또에서 소고기를 빼면 이야기가 안되죠.
다행히 타코는 괜찮았습니다.
신선한 채소와 치킨이 가득 들어있는 치킨 타코.
사람도 많고 스타일리쉬한 인테리어, 부리토라는 실패하기 어려운 음식. 모든 것이 적어도 평타는 칠 것 같았던 가게 퀸즈 블러바드인데... 이상하게도 부리또가 저를 슬프게 만들었습니다.
가격도 나름 묵직한 편이라 이정도면 무조건 맛있어줘야하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많았던 것을 보면, 이날은 그냥 실수였던 것 아닐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도전해 보고 완전한 평가를 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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