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순남 순대국 족발집에서 일반 순대국 포장/ 칼칼 깔끔한 국물 맛이 여름에도 먹기 좋다/ 메뉴 가격 포함


날이 더운날에는 느끼한 음식보다는 깔끔한 국물요리가 생각납니다. 진하면서도 비리지않고, 먹었을때 깔끔하게 넘어가는 그런 음식. 그런 음식이 생각난다면, 저는 남순남 순대국에 한 표 던지겠습니다. 오늘은 1995년부터 20년 넘게 순대국 손맛을 이어오고 있는 도곡동 남순남 순대국 본점을 찾았습니다. 


남순남 순대국 리뷰


남순남 순대국 족발



도곡동 남순남 순대국 족발 메뉴


남순남 순대국 족발집의 메뉴 및 가격입니다. 얼마전에 가격이 오른 모양입니다. 메뉴판의 가격이 덧칠되어 있습니다.


강남 남순남 순대국 족발


홀안은 다른 순대국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의자가 정겹네요.



순대국집이라면 빠질 수 없는 후추통과 들깨가루통이 보입니다. 


남순남 순대국 포장


일반 순대국 2인분 포장이 나왔습니다. 포장할 때 밥을 넣을지 말지 물어보십니다. 집에 밥이 없으시다면 꼭 밥도 함께 넣어달라고 하세요. 밥도 함께 포장해도 가격은 변하지 않습니다. 

(여쭤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순대국의 양에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순대는 포장시 밥을 빼면 순대국의 양이 조금 늘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포장을 열었습니다. 먼저 2인분 밥입니다. 공기밥 2개 분량이네요.



순대를 찍어먹을 새우젓도 들어있습니다. 새우가 많지 않아 아쉬웠네요.


강남 순대국 포장


순대 포장입니다. 남순남 순대국은 반조리된 상태로 포장되기 때문에 집에서 한번 끓여드셔야 합니다. 



순대국의 생명이죠. 국물포장입니다.



무난한 맛의 깍두기도 보이네요. 



순대를 냄비어 넣었습니다. 순대 아래 들깨가루와 다대기가 보입니다.



순대 위에 국물을 부어준 모습입니다. 순대에 다대기가 기본으로 들어가있기 때문에 국물은 붉은 색을 띕니다. 









다대기가 기본으로 들어가 국물이 살짝 매콤칼칼합니다. 전 순대국을 먹을 때 다대기를 넣지않는 편이지만 남순남 순대국의 다대기는 국물에 잘 어울립니다. 남순남 순대국의 국물은 중간정도 진한편입니다. 한국순대보다 덜 진하죠. 그래서 국물이 매우 깔끔하고 담백한데, 이런 국물은 잘못하면 심심해지기 쉽습니다. 그런 국물을 잡아주는 것이 이 기본 다대기죠. 


다대기가 들어갔다고 해서 땀이 날만큼 매워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적당히 매콤하면서 담백한 국물을 받쳐주는 정도죠. 그래서 하얀국물을 선호하는 제 입맛에도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졌습니다.


강남 남순남 순대국 리뷰


건더기는 무척 풍성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곱창이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건더기들도 전혀 비리지 않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남순남 순대국집 후기


여러 블로그에서 남순남 순대국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실제 먹어보니 좋은 평을 받을만 합니다. 순대국의 진한 국물이 부담스러운 날이라면, 첫번째로 떠오를 것 같습니다.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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