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슬슬 더워지고 있습니다. 여름을 앞두고 시드물 화장품에서 썬크림류와 비비크림 그리고 클렌징 오일을 구매했어요. 지난 번 시드물 모공 폼클렌징에 이어 구매 정보를 공유드립니다.
사진에 차례대로 시드물 무기자차 데일리 썬밀크, 시드물 민 퍼펙트 비비크림 21호, 시드물 카렌듈라 더블 딥클렌징 오일입니다. 시드물 더블 딥클렌징 오일의 경우 샘플로 써보고 괜찮아서 구매한 것이고 다른 제품들을 사용해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먼저 시드물 무기자차 데일리 썬밀크입니다. 자외선 차단 성분으로 티타늄 디옥사이드만 적용했다고 합니다. 데일리 제품인만큼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20 정도로 작아요. 평소 SPF40이 넘는 썬크림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낮게 느껴지실 듯 합니다.
제 경우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쓸 경우 눈시림이나 피부 가려움을 느끼곤 해서 일부러 차단 지수가 낮은 제품을 구매했어요. 단 해변과 같이 햇볕이 많은 지역을 여행할 때는 따로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합니다.
시드물 무기자차 데일리 썬밀크는 무기자차 제품인 만큼 사용 후 바로 자외선 차단 효과가 나타납니다. 실제 사용해본 결과 제품 설명에 써 있는대로 사용감이 가볍고 번들거림이 적습니다.
백탁 현상은 무기자차 치고 적은 편입니다. 썬크림으로 어느 정도의 커버 효과를 노리시는 분이라면 부족하실 수 있어요.
시드물 무기자차 데일리 썬밀크의 용량은 75ML로 약간 큰 편이고 가격은 시드물 홈페이지 기준 15,900원입니다.
이번에는 시드물 민 퍼펙트 비비크림입니다. 기존에 쓰던 비비크림의 유통기한이 다한 김에 시드물 비비크림으로 바꿔보았어요.
SPF43 PA+++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기 때문에 시드물 데일리 썬밀크 다음에 바르면 이중으로 자외선 차단이 될 듯 합니다.
민 퍼펙트 비비크림 제품 설명을 보면 자외선 차단 외에도 미백과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이라고 기재돼 있습니다. 다만 사용감을 위해 성분에 페녹시에탄올을 적용했다고 하네요.
페녹시에탄올은 화장품에서 방부제 역할을 했던 파라벤 대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성분입니다. 역사가 짧다보니 연구가 많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좀더 천연성분 비비크림을 쓸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민퍼펙트 비비크림 21호 베이지 색상을 구매했어요. 21호와 23호 두가지 비비크림이 있는데 21호가 더 밝은 색상입니다. 피부가 하얀 분들이 바르면 유백색 느낌에 가까워 보일 거에요.
개인적으로 약간 건조한 감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민퍼펙트 비비크림의 용량은 50ML이고 가격은 시드물 홈페이지 기준 14,800원입니다.
마지막으로 카렌듈라 더블 딥클렌징 오일 입니다. 아무래도 폼클렌징 제품 만으로는 썬크림을 깨끗하게 지우기 어렵기 때문에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용량은 150ml이고 가격은 19800원입니다.
샘플을 써보고 나서 마음에 들어서 본품을 구매한 케이스입니다. 사용감이 순하면서도 두꺼운 화장과 포인트 메이크업까지도 잘 녹여주는 괜찮은 클렌징 오일 제품입니다.
시드물 카렌듈라 더블 딥클렌징 오일에는 카렌둘라 꽃오일이 45%함유돼 있습니다. 카렌듈라는 우리에게 금잔화로 알려져 있는 국화과 식물입니다.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편안함을 주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카렌듈라 더블 딥클렌징 오일은 노란색이 은은하게 감돌지만 투명한 색에 가깝습니다. 사용감은 오일치고는 산뜻한 편입니다. 향이 독특한데 합성향료를 사용하지 않은 원료 그대로의 향이라고 하네요.
사용 방법은 얼굴에 마사지해준 후 미온수로 씻어내면 끝입니다. 제 경우 시드물에서 전에 구매한 천연비누나 모공 폼클렌징 제품으로 이중 세안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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