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ZEN 티젠 얼그레이 홍차, 루이보스 티백, 쟈스민차 소개와 주요 효능

지난 번 생협 국산차들에 이어 요즘 즐겁게 마시고 있는 홍차와 허브차류를 소개드립니다. 얼그레이, 쟈스민, 루이보스 등 카페인 정도에 따라 세 가지 종류의 차를 구매했습니다. 홍차 종류인 얼그레이가 카페인 함유량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쟈스민티입니다. 루이보스는 무카페인 차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차들을 골랐고 손이 적게 가는 티백으로 구매했어요. 해외 브랜드인 립톤 Lipton과 국내 브랜드인 티젠 TEAZEN을 두고 고민하다가 새로운 시도로 티젠에서 나온 차들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TEAZEN 티젠 차들은 중국, 대만, 스리랑카, 인도 등의 차원료 생산 거점과 계약을 맺고 있고 해남에도 차밭이 있다고 하네요. 티젠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2000년도에 창업해서 15년이 넘는 시간동안 빠르게 성장해온 듯 보입니다. 

티젠의 자체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먼저 제가 구매한 얼그레이 홍차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베르가못향 홍차라고 소개돼 있네요. 티백 20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티젠 홈페이지 쇼핑몰 기준 4,000원입니다. 

티젠 얼그레이 홍차의 차원료 생산지는 스리랑카입니다. 베르가못향 합성향료 3%가 첨가돼 있는데요. 베르가못은 감굴류의 일종이라고 하네요. 감귤과 유사한 향긋한 향이 홍차를 마실 때 기분좋은 느낌을 더해줍니다. 홍차에 향을 살짝 입힌 것이 얼그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홍차는 서양에서 블랙티라고 불리며 가장 많이 팔리는 차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홍차와 녹차 그리고 우롱차는 모두 뿌리가 같습니다. 같은 식물의 찻잎에서 만들어졌지만 홍차가 발효차라면 녹차는 무발효차, 우롱차는 반발효차입니다. 

홍차의 주요 효능으로는 지방분해, 이뇨작용, 항산화 효과 등이 있습니다. 고기를 많이 먹는 지역에서 차 문화가 발달한 이유이기도 하죠. 

이번에는 루이보스차입니다. 티젠 루이보스는 20개 들이 4,000원입니다. 루이보스 차원료의 원산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네요. 루이보스에는 따로 향이 첨가돼 있지 않습니다. 

티젠 루이보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북쪽 지역에서만 자라는 식물의 어린 잎을 발효시켜 만들었다고 설명돼 있습니다. 색은 홍차와 비슷하게 붉은 색이지만 홍차와 달리 무카페인 허브티입니다. 임산부가 마시기에도 무리가 없다고 시중에 알려져 있습니다. 

루이보스의 주요 효능으로는 스트레스 완화, 심혈관질환 예방, 항염 작용, 피부미용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스민차입니다. 티젠 쟈스민티는 향긋한 쟈스민 꽃향과 찻잎이 어우러져 있다고 설명돼 있습니다. 

티젠 쟈스민티 원재료 함량을 보니 우롱차가 98%, 쟈스민꽃이 2%이네요. 다른 브랜드의 자스민차 함량들도 살펴보니 보통은 우롱차 95%~98%에 자스민꽃이 약간 들어갑니다. 

우롱차의 효능은 홍차나 녹차와 비슷합니다. 자스민의 주요 효능으로는 신경안정, 항우울, 통증 완화, 여성질환 개선, 피부미용 등이 있습니다. 

티젠의 차 중 제가 가장 먼저 시음한 것은 얼그레이 홍차입니다. 역시나 카페인에 중독된 현대인 중 하나 답습니다. 하지만 밤에는 꾹 참고 무카페인 차 루이보스를 마셨다죠. 

은은한 향이 있는 따뜻한 차를 마시니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요즘처럼 쿠키와 함께 차를 애음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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