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극장에서 방탄소년단 지민 '르쁘띠프린스' 영상회와 마주치다

지난 토요일 대한극장에 영화를 보러 갔다가 방탄소년단 지민의 대형 배너와 딱 마주쳤어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장소에서 우연히 마주친 지민의 모습. 얼마나 놀랐게요! 

정신을 차리고 배너를 다시 들여다 보니 1층 2관에서 영상 상영이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영상회의 타이틀은 '르쁘띠프린스'겠네요. 지민이의 LOVE YOURSELF 承 Her 'Serendipity' Comeback Trailer를 보고 어린왕자를 연상했었는데, 잘 어울립니다.  

4층에서 굿즈도 판매한다니 자동으로 발길이 그리로 움직이더군요. 

4층에 들리니 지민의 대형 배너와 사진들이 장식돼 있습니다. 16종 지민이 사진을 모아오면 포스터를 준다는 문구가 눈에 쏙 들어오네요. 

영상회를 축하하기 위한 것인지 꽃들도 많았어요. 아쉽게도 박지민 영상회와 굿즈 판매가 거의 끝났는 지 마지막 자리를 지키던 팬들이 서로 인사하고 정리하는 분위기 였어요. 

나중에 컴백홈해서 검색해보니 대한극장에서 열렸던 지민의 영상회는 마이티제이라는 능력자 팬분이 마련한 자리였어요. 마이티제이님이 그동안 개인 소장했던 지민의 고화질 직캠들을 영상회 용으로 편집한 것이라는데 정말 대단합니다. 좋아하는 스타를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감동스러운 일이니까요. 그것도 박지민만 1시간 넘게요. 

3월3일에 1차 '르쁘띠프린스' 영상회가 있었고 제가 마주친 3월31일 영상회는 앵콜 영상회라고 합니다.  다음에도 이런 우연이 있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저는 아미도 아니고 르쁘띠프린스 영상회 티켓을 예약하지 않아 직접 영상을 볼 수는 없었어요. 아쉽지만 유튜브에서 관련 트레일러를 발견한 것으로 대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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