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게시물 홍보하기 효과 테스트 | 페이스북 광고 3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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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2. 22. 18:45
페이스북 광고 효과가 얼마나 있을까? 블로그 포스팅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궁금해하던 참이었습니다. 평소 페이스북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은 많지 않았기에 반신반의했죠.
지난 설 연휴 3일간 실험해보았습니다. 페이스북 좋아요 버튼 윗 라인에 있는 '게시물 홍보하기'를 직접 이용해 보았습니다.
실험 게시물은 설 연휴에 개봉한 영화 블랙팬서를 주제로 한 포스팅입니다. 일반적으로 페이스북 광고는 동영상이 더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현재로서 저희 주 종목은 유튜브가 아니라 블로그이니 패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유튜브 광고도 실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광고 효과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광고의 타겟 설정인데요. 제 경우 영화 블랙팬서 리뷰에 '부산 팬서'라는 단어가 들어갑니다. 이에 광고 타겟을 페이스북 이용자 중에 거주지가 부산과 서울이고 관심사가 영화, 나이대는 15~45세로 타겟을 좁혀 보았습니다.
페이스북 광고 타겟은 대한민국 각 대도시와 지역 별 여러개 설정이 가능합니다. 경기도나 인천 등 다른 대도시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심지어는 제주도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또한 광고가 진행되는 중에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대한민국 전체로 설정했다가 나중에 서울과 부산으로 타겟을 변경한 경우입니다.
페이스북 광고 기간은 3일, 홍보 예산은 3달러로 설정했습니다. 하루 최소 광고 예산으로 1달러 이상부터 설정 가능합니다. 3일이면 3달러입니다. 결제방식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페이팔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광고 승인 후 처음에는 1명에게 광고가 노출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노출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127명에게 도달했다는 것은 제 게시물 광고가 127명에게 노출되었다는 의미겠죠.
게시물 성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랙팬서 게시물 광고를 실제 클릭한 사람은 127명 중 31명 입니다.
페이스북 게시물 홍보하기 하루가 지난 시점입니다. 총 지출은 1달러이고 제 포스팅 광고는 229명에게 도달했습니다. 이 중 스팅 링크를 클릭해 제 블로그로 유입된 이는 48명이네요. 첫날만 보면 페이스북 게시물 광고 효과가 기대 이하네요.
하지만 게시물 홍보하기의 최종 결과는 제법 만족스럽습니다. 868명에게 게시물이 노출 돼 201명이 블로그로 유입됐습니다. 자극적인 문구도 없고 동영상도 아닌 단순 영화 포스팅인데 게시물 링크 클릭률이 20%가 넘는 높은 확률입니다.
광고 노출 숫자가 1000명을 넘지 못한 부분이 아쉽지만 그것은 광고 예산이 적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광고 지면이 한정된 상황이라면 경쟁을 할 것이고 광고비를 더 높게 책정한 광고주의 게시물이 더 많이 노출될 것은 당연한 결과니까요.
페이스북 게시물 홍보하기 광고가 끝난 후에는 세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포스팅은 주로 10대에게 노출됐습니다. 그 다음이 20대와 30대군요. 40대부터는 광고 노출도가 미미합니다. 이것은 대한민국 페이스북 이용자의 연령대가 40대부터는 줄어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 페이스북 게시물 링크 클릭으로 이어진 이들의 연령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광고 노출도에 비례할 경우에는 10대가 많겠네요. 이번 페이스북 게시물 광고 타겟을 15세~35세로 좀 더 좁혔더면 효과가 올라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광고 목적이 트래픽 증가인지, 실제 수익인지에 따라서도 달라지겠지만 페이스북 광고는 잘만 활용한다면 괜찮은 선택 중 하나일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재이용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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