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소개드렸던 포36 거리에 오늘은 모밀소스 돼지고기 덮밥을 먹으러 왔습니다. 포36 거리는 베트남 쌀국수 점문점이지만 왠지 쌀국수보다는 다른 메뉴를 많이 먹게 되네요.
포36 거리에서 특히 좋아하는 것이 무료로 제공되는 볶음밥입니다. 카레볶음밥인데 무료 제공되는 음식의 퀄리티가 아닙니다. 제대로 카레향이 나도록 볶아서 맛있습니다. 쌀국수의 육수와 함게 먹으면 충분히 한끼가 되는 볶음밥! 하지만 늦게가면 다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점심시간이 늦은 저는 종종 빈 밥통만 볼때가 있죠...
오늘 시킬 메뉴는 모밀소스 돼지고기 덮밥입니다. 야채가 정말정말 듬뿍이라 엽록소가 부족한 날이면 저도 모르게 떠오릅니다. 밖에서 밥을 먹다보면 채소 섭취가 부족해지기 마련인데, 그럴때 한번씩 먹어주면 좋습니다.
흰쌀밥, 6종의 채소 그리고 불맛을 낸 돼지고기가 올라갔습니다. 이제 모밀소스를 넣고 비벼주면 먹을 준비 끝!
그릇을 가득 채우고 있는 야채들을 보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새콤한 모밀소스와 신선한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어우러져 좋은 하모니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어느때라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좋은 한끼입니다.
함께마신 T.A.S 망고스틴 주스. 가끔 결혼식 부페에서 맛보던 망고스틴이 주스가 되어 나타났습니다. 과즙함량이 높은지 망고스틴의 그 맛이 그대로 납니다. 진한맛은 아니고 정직하게 망고스틴을 까서 손으로 짜먹으면 나지 않을까... 싶은 맛을 보여줍니다. 끝맛이 밍숭맹숭한 것 까지 그대로 재현. 간이 강한 베트남 음식을 먹고 마셔주면 좋습니다.
지난번에는 분짜를 먹었던 포36거리에서 먹은 모밀소스 돼지고기 덮밥. 과연 포36 거리에서 쌀국수를 먹는 날은 언제일까! 잘먹었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 태국 음식점 칠리엔 CHILI N / 소고기 쌀국수, 카레볶음밥, 팟씨유
구로디지털단지 점심 | 대륭포스트타워 떡볶이 맛집 '뽀끼살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