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빵 후기/ '나나' 나를 보라더니
- 맛집 이야기 Hot spots/음식 Food
- 2010. 3. 15. 19:30
편의점에서 파는 양산빵 중 [나나] 라는 것이 눈에 들어와 업어왔다.
80g에 무려 260k칼로리.. 너 도대체 뭘로 만들어 진거냐.. 라고 생각했는데
보통 빵들은 거의 저거 이상이다.. 이러니 내가 살이 안 빠지지..
삼립하면 호빵이 먼저 떠오르고 잠깐 있다가 양산빵이 떠오른다.
빈말로도 고급 빵 만드는 곳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 이번에 큰 호기를 부렸다.
사실 난 고급 빵 보다는 그냥 양산빵이 좋다. 뭔가 키치적이랄까.. 아아 변명이군.
그건 그렇고 뭔가 불어 같았던 이름이 사실은 나를 보라는 뜻의 나나 였다니..
적어도 일본 만화 나나 쯤은 되야 하는거 아냐? 아니 뭐 그냥..
안에 빵이 이렇게 두개 들어있다.
매우 촉촉하고 부드러운데 속에는 정말 위처럼 쨈이 듬뿍 담겨 있을까.
속 사진 공개!! 이정도면 포장과의 싱크로는 떨어지지만, 부족함이 없는 내용물이라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 포장정도로 쨈이 들어있다치면 그걸 어떻게 먹어.. 달아서..
이건 좀 더 근접해서..
800원이라는 일반적인 가격인데도 고급이라 하는 용기도 대단하고, 나름 괜찮은 맛도 대단했다.
한 번쯤 시도해서 나쁠 것은 없는 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