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빙판길 운전 주의 사항 ESP 끄기 + 트레일블레이저 스노우 모드

1월 들어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북극발 한파가 한반도를 심하게 냉각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해와 달리 눈도 많이 내렸는데요. 이렇게 날이 추워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리는 날 운전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눈이 올 때 주의해야 할 기능으로 EPS가 있습니다. EPS란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Electric Power Steering)의 줄임 말입니다. 운전자의 핸들 조작을 도와 주행 안정성을 높여 줍니다. 

 

유사하게 차의 안정을 위한 기능들로 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TCS (Traction Control System) 도 있습니다. 자동으로 차의 자세 제어에 도움을 주고 미끄러짐을 방지해주는 장치입니다.

 

눈길 ESP 기능 관련 유튜브 '쓰리유S' 영상

문제는 눈길, 빙판길과 같은 특수 상황에서는 이러한 제어 장치들이 오히려 차량 주행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차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바퀴만 헛도는 현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관련 유튜브 영상들을 검색해 보면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눈길에서 차가 잘 나가지 못할 때와 같이 상황 따라 ESP, ESC, TCS와 같은 기능을 꺼주시는 게 좋습니다. 이 경우 슬립 현상 없이 차가 눈길을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주행 모드

 

소형 SUV인 트레일블레이저의 경우 TCS / ESP 기능 OFF 버튼이 주행모드 버튼들과 같이 배치되어 있습니다.(윗 이미지 참조) 버튼을 짧게 누르면 TCS 기능이 꺼집니다. 버튼을 5초 이상 길게 누르면 ESP 기능도 꺼집니다. 

 

또 다른 특이사항으로 주행모드에 스노우 모드(눈꽃 모양)가 있어요. 눈길에 얼음까지 얼어있기 떄문에 TCS 기능을 끄고 스노우 모드 기능을 켜봅니다.

 

 

계기판을 보면 T/C 꺼짐 아이콘과 스노우 모드 켜짐 아이콘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노우 모드는 눈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과 빠른 탈출을 돕는 주행 보조 기능입니다. 

 

스노우 모드가 없을 경우 에코 모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을 수동으로 기어 2단에 놓고 출발할 경우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좀 더 안전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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