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레스토랑 탐방 2편 / 이케아 카페 레스토랑의 음식들과 함께
- 맛집 이야기 Hot spots/카페 Cafe & Dessert
- 2020. 12. 10. 08:05
이전 포스팅에서 주문한 메뉴를 받고 자리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이케아에서는 이 순간이 가장 설레입니다.
이케아 레스토랑 탐방 1편 / 이케아를 찾는 이유가 가구보다 레스토랑 카페?!
이케아에서 실패할 수 없는 선택, 김치볶음밥.
이케아는 연어가 특히 맛있습니다. 이날 선택한 것은 연어필렛.
그리고 제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초콜릿 케익도 함께입니다.
거기에 딸기크림 케익까지. 자주오는 이케아지만 올 때마다 과식하게 되는군요.
지나가면서 한컷. 치킨 양념 등 다양한 음식들이 있습니다.
치즈달라호스쿠키라는 미묘한 맛의 치즈향 쿠키. 음... 미묘했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면 컵을 줍니다. 그 컵으로 이곳에서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는 시스템이죠.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가 있는데, 실제로는 아메리카노만 마실 수 있는 시스템.
커피향은 나쁘지 않습니다.
여름 때만 해도 곧 코로나가 끝날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백신이 나온다고 하니 힘내보렵니다!
사진을 찍는 동안 커피가 다 내려졌군요.
취향에 따라 크림과 설탕을 첨가할 수 있지만, 저는 항상 블랙으로 마십니다.
햇살때문에 아련하게 나와버린 연어 필렛. 담백한 소스가 안그래도 맛있는 연어를 더 맛있게 만들어 줍니다.
김치볶음밥은 외국계 기업에서 판다는 생각이 들지않을만큼 한국적인 맛입니다. 거기에 스팸 닮은 햄까지 추가된 것을 보면 이케아가 한국 식성을 열심히 연구한 모양입니다.
초콜릿 케익은 언제봐도 쫀득하군요.
커피는 디저트와 함께 즐기기 위해 잠시 휴식에 들어갑니다.
오늘 결혼한 부부보다 잘어울리는 환상의 커플.
누구나 아는 팁이지만, 김치 볶음밥이 아직 따뜻할 때 버터를 넣어서 먹으면 그 맛이 2배!
연어 필렛을 드신다면 꼭 곁들여진 채소 볶음을 먼저 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채소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연어와 잘 조화된 맛에 분명 만족하실 것 같네요.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를 먹는 중. 초코 케익의 쫀득하고 진한 맛이 느껴지시나요?
이렇게 크림과 함께 먹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어집니다.
달콤한 초코 케익을 먹었지만, 그래도 잊을 수 없는 딸기 크림 케익. 케익 안쪽까지 딸기 크림이 가득합니다.
많이 먹었지만, 이케아를 떠나기전에 빠질 수 없는 간식! 바로 핫도그입니다.
유기농 마르게리따 피자는 포장해서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왼쪽은 그냥 핫도그, 오른쪽은 칠리독이네요.
그냥 핫도그는 정말 정직한 모습. 그런데 빵도 맛있고 소세지도 맛있어, 딱 요것만 있어도 만족입니다.
칠리독은 기본 핫도그에 칠리소스만 올려진 모습. 저는 매콤한 칠리독을 더 좋아합니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안 사실. 저렇게 먹고 아이스크림까지 먹었더라구요...
여기서 핫도그에 케첩과 머스타드 소스를 뿌릴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프라이드 어니언도! 그런데 요즘은 이 프라이드 어니언이 셀프가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이케아 식료품 매장에서 프라이드 어니언을 구매할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이케아에서 가구보다 좋아하는 레스토랑 카페 탐방기였습니다. 앞으로도 이케아에 가구 살 일 없어도 식사를 하기 위해, 디저트를 먹기 위해, 커피를 마시기 위해 찾을 것 같습니다. 신메뉴가 자주자주 나와서 이케아를 찾는 재미를 더 늘려주길 바라며, 정말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