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 맛집 | 일식 튀김덮밥 전문점 '텐동요츠야'/ 주메뉴 요츠야텐동의 맛
- 맛집 이야기 Hot spots/맛집 Restaurants
- 2017. 12. 19. 10:14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조성된 먹거리 골목이
샤로수길로 유명해지면서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시죠.
샤로수길에는 다양한 세계 맛집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곳이 바로 텐동요츠야 입니다.
일본 정통 튀김덮밥을 맛볼 수 있는 텐동요츠야는
생활의 달인에 나와서 맛있는 튀김비법을 선보였죠.
간판이 없어 지나치기 쉬운 텐동요츠야의 외관.
이전에는 샤로수길 초입에서 영업하다가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주방이 보이는 바 자리에 착석.
이곳에서 맛있는 튀김이 많들어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불 수 있습니다.
뜨거운 기름을 다루는 손놀림이 아슬아슬합니다.
튀김소리가 너무너무 입맛을 자극하네요.
바 자리에서 주방을 보며 눈과 코와 귀로 먼저 음식을 시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생생하게 들려오는 튀김소리는 동영상으로 만나보세요.
텐동 전문점답게 주력 메뉴는 튀김덮밥인 텐동입니다.
이날은 요츠야텐동을 주문했습니다.
다음에는 에비텐쥬, 새우 튀김덮밥을 먹고 싶네요.
함께 시킨 콘사라다와 온천계란입니다.
온천계란은 반숙한 계란인데, 그냥 먹기보다는 덮밥에 넣어 함께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먹는 방법의 예시는 아래 사진에서!
긴 기다림끝에 나온 요츠야텐동.
그릇을 뚜껑처럼 덮고 나온 것이 독특합니다.
삐죽 삐져나온 튀김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튀김이 그릇에 넘칠만큼 담겨있습니다.
요츠야텐동은 새우2마리, 오징어, 연근, 단호박, 버섯, 꽈리고추 튀김이 하얀쌀밥위에 얹어져 있습니다.
튀김으로 익숙한 새우, 오징어는 물론
연근이나 꽈리고추같이 튀김이 어색한 재료가 어우러져 좋은 조화를 이뤄냅니다.
한가지 포인트라고 한다면, 텐동요츠야의 튀김은 바삭함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튀김위에 소스가 뿌려져 나옵니다.
바삭바삭한 식감보다 소스와 튀김옷에 스며들어 만들어내는 눅진함을 즐기는 것이 포인트!
튀김옷은 바삭함보다 쫄깃함에 더 가까워 입에 넣고 한입 베어물면 놀란 표정을 지을지도 모릅니다.
재료의 맛을 한껏 살려낸 튀김은 그 자체로도 너무 맛있습니다.
좋은 기름을 사용해 느끼함보다는 담백함이 앞섭니다.
이런 튀김이라면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튀김을 어느정도 먹었다면, 다음은 반숙계란의 차례입니다.
소스가 스며든 밥 위에 반숙계란을 넣고 잘 비벼줍니다.
튀김의 기름과 소스, 반숙계란이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진 쌀밥을 만나 절묘한 맛의 균형을 이뤄냅니다.
소스의 감칠맛이 계란의 부드러움을 한껏 살려줘 밥이 술술 넘어가게 만들어 주죠.
밥은 꼭 많이 씹어야 합니다.
밥을 한번 씹을 때 마다 그 안에 숨겨져있던 담백고소감칠의 멜로디가 뿜어져 나오니까요.
일본 정통 튀김덮밥, 텐동 요츠야는 서울대 입구역 샤로수길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식사시간에 가면 항상 대기시간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점 꼭 유념해주세요.
* 텐동 요츠야의 위치는 지도를 참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