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무렵 광교호수공원 원천저수지 산책하기


광교호수공원으로 산책나왔어요. 차는 제1주차장인 원천저수지 주차장에 댔습니다. 주차장이 바로 광교호수공원 진입로로 이어집니다. 



수원 광교호수공원


나무데크 옆으로 좀 더 이동해 다리를 건넙니다. 해질무렵이라 주변이 어둑해지기 시작합니다. 산책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초가을 해질무렵이라 약간 쌀쌀한 정도네요.


 

 



다리를 건너는 저희 뒤편으로는 이미 호수를 한바퀴 돌아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또 일부는 이곳 아파트 주민이겠습니다. 


광교호수공원 산책


작은 다리를 건너면 이렇게 호수 산책가가 펼쳐집니다. 여러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열심히 걷고 있네요. 



다리를 건너 가장 처음 보이는 아파트는 광교아이파크 입니다. 광교호수공원(원천저수지) 제1주차장에서 보이는 아파트도 이 아파트입니다. 해지기 전에는 빽빽한 빌딩숲처럼 보이지만 밤이되면 멋진 야경을 보여줍니다. 




석양모드로 바꾸면 이런 사진이 나옵니다. 



호수 풍경과 어우러져 낮은 아파트가 운치있습니다.




문득 호수 반대편을 돌아 보았습니다. 하늘에 쪽달이 작게 보입니다. 




광교호수공원은 원천호수(구 원천저수지)와 신대호수(구 신대저수지)로 이뤄져 있습니다. 원천호수 남쪽에는 가족캠핑장도 있습니다. 



한바퀴 쭉 걷습니다. 



버들처럼 늘어진 풀들을 보면 소박한 느낌도 듭니다. 



건물들을 보면 다시 현대로 돌아온 기분입니다. 




1/3쯤 걸었을까 사람들이 한곳에 몰려있습니다.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요. 


광교호수공원 오리


광교호수공원에도 오리들이 있네요!



오리가 호수면에 떠 열심히 헤엄치고 있습니다. 호수에 큰 물고기도 많았습니다. 



마음이 잔잔해지네요. 


광교호수공원 풍경


10년 전 뉴욕 여행하던 때가 떠오릅니다. 유람선 타러 가던길 잠시 멈춰 벤치에 앉았었죠. 항구 주변 높은 건물들이 어우러져 있는 풍경을 눈에 담아왔습니다. 사진을 찾으면 있겠군요. 광교호수는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일부 포인트가 얼핏 뉴욕 항구 분위기를 풍깁니다. 구조물 때문이려나요. 


잠시 오리들을 구경하다가 카페에 들립니다. 커피 한잔 마시는 사이 해가 완전히 집니다. 광교호수공원 야경이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광교호수공원 야경 / 화장한 얼굴처럼 아름다운 원천저수지 밤풍경

광교 호수공원 주차장 / 수원 원천저수지 주차장 이용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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