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나들이 / 동북포루와 동암문 산책
- 여행 이야기 Travel/국내여행 Korea
- 2020. 11. 4. 21:37
수원 화성 나들이 마지막 편입니다. 북암문으로 출입해 방화수류정(동북각루)에서 한동안 용연을 바라봅니다. 자리를 옮겨 동암문으로 나오기까지 사진을 공유드립니다.
성곽 아래 솓아있는 건물이 동북각루입니다.
용연 주변에서 초가을 볕을 즐기던 시민들의 모습.
좀 더 높은 곳에 자리잡고 수원 연무동 전망을 감상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성곽 안쪽 동북포루가 보입니다.
테니스장도 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화성 동북포루가 가까워졌습니다. 동북포루는 군사들이 머물 수 있도록 지은 시설입니다. 용머리 벽화가 독특하네요. 2019년 재복원했다고 합니다.
수원 화성은 우리 선조들의 성곽 건축 기술을 집대성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총 길이는 5km가 넘는다고 하네요.
동북포루를 지나 또 걷습니다.
이제 동암문으로 내려가려고 합니다.
암문은 적이 모르게 출입하고 군수품을 조달하던 문을 의미합니다. 동암문은 북암문과 더불어 5개 화성 암문 중 하나입니다. 1796년 건설되었습니다.
현재 동암문은 1976년 복원하면서 계단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암문이라 그런 지 좁습니다. 두 사람이 지나면 꽉 차는 크기입니다.
동암문에서 다시 성곽 밖으로 나왔습니다.
하늘 위 기구가 떠 있고 그 위에 화성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제 마음도 기분 좋게 둥실둥실 떠 다닙니다. 가을날 화성 나들이 참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