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방화수류정에서 내려다 본 용연 풍경
- 여행 이야기 Travel/국내여행 Korea
- 2020. 10. 29. 23:52
수원 화성 북암문을 지나 성곽 위로 올라왔습니다. 방화수류정이 맞아줍니다. 동북각루라고도 불리는 방화수류정은 본래 화성 동북쪽에 세운 감시용 시설입니다. 군사 시설이지만 아름다운 연못인 용연을 감상할 수 있어 정자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방화수류정에 올라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몇명 보입니다.
현판에 방화수류정이라 쓰여있습니다. 서예가 김기승 선생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신발을 벗고 방화수류정 위로 올라왔습니다. 사진처럼 용연이 내려다보입니다.
연못 중앙 소나무와 주변 나무들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궁에 있는 연못보다 규모가 커 보입니다. 주변 시민들이 평화롭게 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스마트폰을 하고 있습니다.
옆을 보면 또 다른 풍경입니다.
동북각루 멀리 서쪽은 수원 영화동입니다.
차들이 가득 주차되어 있는 걸 보니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나 봅니다. 카카오맵을 검색해 보니 화홍문공영주차장이네요. 주말엔 이용하기 복잡할 거 같고 평일 방문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잠시 방화수류정 주변 풍경에 빠져봅니다.
조선 성곽 건축 기술을 집대성했다는 수원 화성. 그 중에서도 방화수류정 뷰는 아름답습니다. 정조 대왕이 오랜 시간 머물만 하네요.
요즘 다시 깨닫는 바이지만 국내 여행도 너무 좋습니다. 코로나가 1단계 이하를 유지하는 동안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을 틈틈히 다닐 생각입니다. 코로나가 좀 더 잦아 들어서 각 지방 2박3일이나 3박4일 여행도 다닐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