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역 추억의 야구연습장 / 배팅연습장 + 김밥천국 군포점
- 여행 이야기 Travel/국내여행 Korea
- 2020. 9. 29. 20:02
군포역 주변을 산책하고 귀가하는 길입니다. 오래된만큼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배팅연습장과 김밥천국이 눈에 들어왔어요. 군포역 야구연습장과 김밥천국 군포점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군포역 1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음을 옮기면 이렇게 야구연습장이 보입니다.
펀치기계와 두더지잡기 게임기 그리고 지폐교환기까지 앞에 놓여있네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한 게임 해보고 싶었는데 1000원짜리 지폐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쓰여있습니다. 500원 동전이 한 게임이던 시절에서 이제는 1000원으로 가격이 올랐네요.
지폐투입구 옆에 야구 배트가 놓여져 있습니다.
야구연습장 내부 모습입니다. 한 번에 3명이 배팅 연습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잠시 구경하다가 밖으로 나섰습니다. 아쉽네요. 스마트폰 페이로도 요금지불 가능해질 날이 오려나요? 가능해진다면 그것대로 또 아쉬울 것 같긴 합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충전하고 이동하는 길, 김밥천국이 눈에 띕니다. 김밥천국 군포점입니다. 저녁을 먹었는데 1시간 좀 걸었다고 입이 심심합니다.
김밥천국 군포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20년 가까이 이 자리(군포1동 주민센터 옆)에 있었다고 하니 군포시민 다수의 추억이 묻어있는 가게이겠습니다.
김밥천국답게 가격이 저렴하네요. 원조김밥이 2000원입니다. 김밥 메뉴 중 돈까스 김밥을 한줄 주문하였습니다. 3000원이네요. 김밥을 포장하고 돌아가는 길 기분이 아련합니다. 마치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사이에 있는 느낌입니다.
군포역 주변도, 군포1동주민센터도 앞으로 재개발과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풍경들이 사라지기 전에 종종 방문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