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서 온 그래놀라 '플라하반 레드베리' 후기 / 가격 2배 맛도 2배 / 트레이더스 그래놀라
- 맛집 이야기 Hot spots/음식 Food
- 2020. 9. 23. 08:00
외식이 줄어들수록 집밥 먹는 비율이 증가하네요. 아침은 가볍게 먹고 저녁을 제대로 먹는 편인데요. 얼마 전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퀘이커 심플리 그래놀라를 다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트레이더스에 들려 그래놀라를 사왔어요. 먼 아일랜드에서 온 그래놀라 플라하반 레드베리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플라하반 레드베리 그래놀라 FLAHAVAN'S Red Berry Granola의 모습입니다. 포장 디자인부터 외국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윗면에 메이드 인 아일랜드라고 써 있네요. 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했던지라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구운 통곡물과 건조 딸기가 들여다 보입니다. 아일랜드산 딸기라고 합니다.
플라하반 그래놀라의 용량은 400g입니다. 가격은 1만원대로 포스트나 켈로그 같이 대중화 된 브랜드에 비하면 비쌉니다.
플라하반 레드베리 그래놀라의 칼로리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0g 당 463kcal 입니다.
포장을 뜯고 내용물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보기만해도 건강해 지는 기분입니다. 귀리가 가장 많이 들어있고 아몬드, 레드베리, 블루베리도 보입니다. 원재료를 확인하니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먹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컵이나 밥그릇에 플라하반 레드베리 그래놀라를 1/2~1/3 정도 담습니다.
집에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가 있다면 더해서 먹어도 좋겠네요.
우유나 요거트를 더해줍니다. 그래놀라에는 요거트가 더 잘어울리는 거 같아요. 여기에 꿀도 1~2스푼 더해줍니다.
먹기 좋게 섞어줍니다. 플라하반 레드베리 그래놀라의 맛은 뮤즐리보다는 달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옥수수 시리얼보다는 담백합니다. 여기에 아일랜드 딸기가 새콤한 맛을 더해줍니다.(한국 딸기가 당도가 높아 맛있다면 아일랜드 딸기는 당도가 낮고 신맛이 더 강합니다.)
뮤즐리와 그래놀라 차이가 궁금하실 수도 있겠네요. 뮤즐리가 통곡물을 굽지 않고 건조시켰다면 그래놀라는 통곡물(주리)에 견과류와 꿀을 섞어 구워낸 것입니다.
1주일 만에 다 먹은 게 아쉽네요. 양이 500g 정도로 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종종 재구매해야겠습니다. 유럽에서 온 건강하고 맛있는 그래놀라를 찾으신다면 아일랜드산 플라하반 레드베리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