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먹거리/ 길거리야 바게트 피자와 외할머니솜씨 흑임자 팥빙수 / LG G5 광각 카메라
- 여행 이야기 Travel/국내여행 Korea
- 2017. 12. 16. 21:00
전주 한옥마을 맛집을 검색하던 중에 위트있는 이름의 가게를 발견했다.
바게트 피자를 파는 '길거리야'가 그 주인공.
아마도 롯데리야를 패러디한 이름인 듯 한데,
판매하는 바게트 피자도 궁금해 길을 나섰다.
경기전 돌담길을 지나 길거리야에 가는 중에 한 컷.
멀리 전동교회가 보인다.
길거리야 Gilgeoriya에 도착해서 한 컷.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난 때였지만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
밥먹고 간식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
전주 한옥마을을 열심히 걸어다니려면 누구나 먹고 또 먹어줘야 한다.
기다리던 바게트 피자!
반으로 자른 바게트에 속을 파내고 피자토핑을 채운 후 치즈로 덮었다.
바삭하게 구워진 바게트와 피자토핑의 조화가 좋다.
바게트가 질긴 것이 아쉬운데, 대신 바삭한 식감을 전해주니 그 부분도 OK.
점심 후 간식으로 먹기에 하나는 좀 많고 두 사람이 나눠먹으로 딱일것 같다.
주변에 놓치면 아쉬운 먹거리가 잔뜩이니 한곳에서 과식은 금물.
날 더운날 떠난 여행이기 때문에 시원한 것에 대한 열망이 커졌다.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잠깐의 열기를 다스렸지만,
한국사람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더위 해소법이 있지 않은가.
외할머니솜씨란 정겨운 이름의 팥빙수 가게로 출발.
외할머니솜씨의 가게 외형이 예뻐서 찰칵.
사진을 제법 많이 찍었다.
Lg G5의 광각 카메라가 여기서도 열심히 일해줬다.
이 광각기능에 빠져 다음 폰으로 V20을 샀고
다음에도 광각 카메라가 있는 폰을 선택할 예정이다.
광각 최고.
더운 날씨에 사람들로 가득 찬 가게안.
잠깐 기다렸다가 착석에 성공했다.
빙질은 옛날식 굵고 거친 얼음이다.
눈꽃빙수의 고운 얼음에 익숙해진 나에게는 감점요소.
대신 떡이 맛있다.
팥빙수 떡은 어떻게 만드는지 빙수에 들어가면 그 맛이 2개가 된다.
씹으면 씹을 수록 더 쫄깃해 지는 마법의 식감을 보여준다.
외할머니 솜씨의 떡도 하나하나 사라지는 것이 아까울 만큼 쫄깃쫄깃 맛있었다.
더운날 얼음과 팥을 듬뿍 숟가락으로 떠 입안에 모셔놓고
곧바로 빙수 떡을 입속에 입점시키면, 세상 행복해진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설빙 등 눈꽃 빙수 스타일의 가게도 있으니
자신이 좋아하는 빙질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 전주 한옥마을 체험 / 에어비앤비 숙박, 치즈구이, 달인꽈배기, 오목대 석양 Jeonju Hanok Village
* 전주 한옥마을 맛집 / 현대옥 콩나물국밥, 한복대여, 전동 화덕 호떡 Jeonju Hanok Vill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