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행하기 / 닫힌 하늘 길, 목적지는 인천국제공항


해외여행이 가고 싶습니다. 매년 인천공항에 들려 어딘가로 향하곤 했는데, 올해는 팬대믹 사태로 하늘 길이 막혔습니다. 

어느 주말 그냥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목적지는 없었습니다. 아니, 인천공항이 목적지려나요.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인천공항에 잠시 머물렀습니다. 그리고는 여행을 상상하였습니다. 떠나기 전 설레임을 느껴보았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앞입니다. 



단기주차장에서 가까운 1터미널 출입구 안으로 들어갑니다. 



인천공항 내부 통유리로 빛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개방감있는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인천국제공항 안은 조용합니다. 오가는 사람이 평소의 반의 반도 안됩니다. 덕분에 여유있게 인천공항 내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해변 이미지가 스크린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바다색이 참 아름답네요. 


인천공항 무료 VR체험관


인천공항 지하 1층에는 무료 VR체험관이 있습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운영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1층에서 내려다보던 지하1층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요. 



기둥에 남원 여행 광고가 붙어있네요. 올해 여름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선택하였죠.


인천공항 티머니카드 자판기


티머니 카드 자판기입니다. 



외국인 여행객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을 텐데 한동안 이용자가 드물겠네요. 



1터미널 지하1층에는 항공안전 라운지가 있습니다.  



비행기 내부를 체험해볼 수 있어요. 


인천공항 버거킹


버거킹 인천공항교통센터1점입니다. 지난 여름 상해로 출국 전 버거킹에서 공항팩 메뉴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인천공항에는 버거킹 외에도 KFC, 맥도날드 등 주요 프랜차이즈 식음료 업체가 입점해 있습니다. 이날은 KFC에 들렸어요. 



뜬금 중식당이 보이네요.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인천공항 영빈루



영빈루 인천공항점입니다. 인천하면 차이나타운이 유명한 만큼 왠지 인천공항 중식당도 맛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듭니다.  


영빈루 메뉴


영빈루 주요 메뉴는 짬뽕과 짜장이네요. 마약짬뽕, 볶음짜장면과 같은 일반적이지 않은 메뉴도 있습니다. 식사 시간대였다면 이곳에 들러 본격 식사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영종대교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 스크린에 빨간 다리가 보입니다. 영종대교인가요. 



슬슬 목이 말라오네요. 경기도 군포에서 인천까지 오는 동안 물 한모금 마시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편의점에서 생수 하나를 산 후 자리에 앉습니다. 작게 꾸며진 정원에 살아있는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주변에 둘러 앉아 위를 올려다보면 투명창으로 햇살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무빙워크


국제공항답게 무빙워크가 화려합니다. 양옆 뿐 아니라 천장까지 화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래로 걸어가는 기분이네요. 



푸드코트를 지나니 스타벅스가 보입니다. 



인천공항에만 스타벅스 지점이 5개 있어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벅스 인천공항점 인테리어가 독특하네요. 


인천공항 스타벅스 인테리어


별자리 모양입니다. 호랑이가 가장 인상적입니다. 




더 걷다 보니 인천공항 체크인 구역까지 왔습니다. 



본래라면 휴가객들로 붐볐을 곳인데 텅비어 있네요. 



셀프체크인 데스크도 비어있습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출도착하는 비행기 편이 각 10편이 좀 넘네요. 이 비행기들을 이용하는 대다수는 유학생이나 비즈니스맨일 듯 합니다. 


저희는 각국 도시가 아닌 인천공항 자체를 목적으로 산책하듯 걷고 있네요. 언제 이렇게 여유롭게 인천공항을 거닐 수 있을까요. 팬데믹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풍경입니다. 


내년에는 인천공항을 여행 목적으로 다시 찾을 수 있겠죠? 아쉬움 대신 훗날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인천국제공항 편의시설 | CGV, 우체국, 인하대병원 공항의료센터, 캡슐호텔

인천공항 제1터미널 주차장 이용 + 주차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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