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당정공원과 골프장둘레길 저녁 운동 / 당정역~삼성마을
- 여행 이야기 Travel/국내여행 Korea
- 2020. 7. 2. 23:57
저녁식사를 한후 1시간 정도 걷기로 하였어요. 집에서 도보거리인데도 아직 가본 적이 없는 곳으로 향하였습니다. 군포 골프장둘레길을 사진과 함께 소개드립니다.
1호선 당정역에서 군포 물류센터(부곡 화물터미널)까지 쭉 이어지는 길, 왼쪽은 철길이 오른쪽에는 안양CC골프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당정역 바로 앞으로 당정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름 저녁이라 그런지 다른 계절에 비해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네요. 어린이들도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당정공원을 지나쳐가면 배드민턴장과 농구골대가 마련되어 있어요. 네트 앞에는 중년 분들이 배드민턴을 치고 있고 뒤편 골대 앞에는 10대 자녀들이 농구를 하고 있습니다. 운동하는 분들 표정에 웃음이 있네요.
당정공원을 좀 더 걸으면 골프장 둘레길 가는길 안내판이 나옵니다.
골프장 둘레길 코스는 만남의광장~덩굴터널~갤러리~꽃길~대나무숲까지 시계방향으로 이어집니다.
본격 골프장둘레길 입구입니다. 반대편에서 돌아오는 분들이 보이는 걸 보니 직진코스만 왕복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골프장 둘레길 왼편입니다. 철길 옆 펜스가 쳐져 있네요.
둘레길 중간에 운동기구도 있습니다.
앞으로 보이는 곳이 덩굴터널인가봅니다. 이런 요소들이 산책길 분위기를 높여주네요.
덩굴들이 이제 자라고 있네요. 8월은 되야 키가 더 자라있을 듯 합니다.
당정역에서 600m 멀어졌습니다. 1900m를 더 걸어가면 삼성천 입구라고 합니다. 둘레길 2/3바퀴 즈음이려나요?
계속 걷다보니 물류터미널이 가까워집니다.
골프장 갤러리가 조성되어 있네요. 어린이 작품도 있고 벽화도 있습니다.
벽화로 군포의 옛이야기들이 그려져 있네요. 수리산 도립공원의 이름 유래에 대해 쓰여있습니다. 삼국시대 지어진 수리사라는 절에서 왔다는 설입니다. 벽화의 사람들은 조선시대 한복을 입고있네요.
벽화 외에도 시민들의 작품이 양옆으로 이어집니다. 좀 더 느긋하게 구경하고 싶었지만 오가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아 걸음을 옮겼어요.
직선 길의 끝에 다다랐습니다.
군포 물류터미널이 옆으로 펼쳐집니다.
이렇게 많은 화물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을 실제로 본건 처음이네요.
화물터미널, 물류센터 답게 한진택배 차가 배경으로 지나갑니다.
군포 물류센터 각 동이 가지런히 세워져 있습니다.
이제 물류센터 쪽으로 가지 않고 돌아온 길로 다시 돌아가든가, 시계방향으로 걸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저희는 시계방향 길을 선택했어요. 이때 바깥쪽 길과 한겹 안쪽 길이 있는데 사람들은 안쪽 길로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사람이 드문 바깥쪽 길을 쭉 따라 걸었어요.
산책의 끝, 군포 삼성마을이 보이네요. 1시간 가량 걸었더니 목이 마릅니다. 길 건너 편의점에 들려 시원한 생수를 하나 사서 집을 향해 좀 더 걸었어요.
당정역에서 골프장둘레길을 따라 삼성마을까지 이어지는 길은 좁지만 길게 뻗어 있어 많은 이용객을 흡수해주고 있습니다. 곳곳에 설치물도 잇고 여름날 산책하기에 제법 운치가 있었습니다. 가을이나 다른 계절에도 걸어보고 싶네요.
군포체육센터쪽 경기장을 더 애용하고 있지만 이제 산책 코스에 골프장둘레길도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