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 카페 베브릿지 | 사탕수수 버블티에서 모히또까지 세계음료전문점
- 맛집 이야기 Hot spots/카페 Cafe & Dessert
- 2020. 6. 20. 23:57
구로디지털단지에 들려 저녁 식사를 하고 카페에 들렸습니다. 지난달 포스팅했던 은보가츠와 같은 건물에 있는 베브릿지 Be:Bridge입니다. 베브릿지는 세계음료전문점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제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베브릿지는 구로디지털단지 대륭포스트타워1차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베브릿지의 뜻은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음료를 통해서 세계를 잇는 다리'라고 하네요.
베브릿지 본점은 한국외대에 있습니다. 2012년 한국외대 창업 동아리에서 시작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수도권 대학가를 중심으로 전국에 지점이 20개 가까이 있습니다.
세계음료전문점 답게 단일메뉴 중심이 아니고 전세계 30여개 음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커피만 해도 미국식 아메리카노, 이탈리아식 바닐라라떼와 카페모카, 그리스식 프라페, 베트남식 카페쓰어농(연유커피)가 메뉴에 있어요.
아시아 음료로는 각종 버블티, 홍콩 똥랭차(레몬 아이스티), 인도네시아 알뿌깟(아보카도 쥬스), 말레이시아 떼따릭(밀크티), 필리핀 부코쉐이크(코코넛 쉐이크), 일본 맛차라떼, 베트남 신또(과일 스무디) 등 다양합니다. 한국 유자차와 미숫가루도 있네요.
오세아니아 북미 음료 메뉴로 쿠바 모히또, 유럽 메뉴는 레드와인이 들어간 독일의 글뤼바인과 스페인의 샹그리아 등이 있습니다. 마테차와 같은 남미 아프리카의 음료 메뉴까지 있네요.
누텔라쨈으로 만든 핫초코 음료 사진입니다. 누텔라 쉐이크와 누텔라쇼콜라쇼로 당이 땡길때 마시기 아주 좋아보입니다.
여름 시즌 메뉴로 땡모빤 수박스무디도 판매하고 있네요.
일단 구로디지털단지 베브릿지 카페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공간이 제법 넓습니다. 베브릿지 입구 가까운 곳에 베이커리들이 보이네요.
베브릿지 베이커리 메뉴들을 살펴봅니다. 먼저 베이컨 호밀 크로크와 에그소시지 번입니다.
도넛과 단팥빵이 함께 놓여있네요.
베브릿지 신제품 호텔 스윗갈릭토스트도 맛있어 보입니다.
미니 머핀 세트가 귀엽네요.
초콜릿큐브 제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베이커리들을 보니 카페 베브릿지에 또 들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운터에서 메뉴를 주문합니다. 음료 메뉴가 많아 잠시 고민하였으나 오늘은 좀 더 익숙한 버블티를 마십니다. 메뉴 이름은 칭와좡나이, 사탕수수로 만든 대만 버블티의 일종입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으러 갑니다. 인테리어 소품 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할 법한 토끼 장식물이 인상적입니다.
벽 모서리에 도시 이름 방향표가 붙어있는 것도 보기 좋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칭와좡나이가 준비되었습니다. 양이 제법 많아 보이네요.
하얀색 음료와 흑설탕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 디자인과 어우러져 예쁘네요.
음료 아래 1/5 부분에는 펄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칭와좡나이 마셔본 결과 속으로 감탄했습니다. 사탕수수 버블티라고 해도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진짜 사탕수수 맛이 납니다. 음료의 단맛이 모두 설탕이나 시럽에 의존한 것이 아닌 사탕수수의 자연스런 맛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좋네요. 맛있게 마셨습니다.
베브릿지의 사탕수수 버블티를 즐겁게 마시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반대편 출구 옆 장식물이 여권 컨셉입니다. Beverages Could Be:Bridge, Since 2012라고 쓰여있네요.
여권 모양을 보니 또 여행이 떠나고 싶어집니다. 그러고보니 여권 유효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2020년 12월에 새로운 대한민국 여권 디자인이 나온다고 하는데 재발급 받아야겠네요.
베브릿지 카페 건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 세계음료전문점 베브릿지, 인테리어도 귀엽고 여러 번 방문하면 각 나라 음료를 하나하나 마셔보는 즐거움이 있을 거 같아요. 음료를 마시면서 세계여행하는 기분도 나겠네요. 카페 재방문을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