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송호수 카페 인더뷰 전망 / 밤풍경이 인상적인 주차 카페 2편
- 맛집 이야기 Hot spots/카페 Cafe & Dessert
- 2020. 6. 7. 23:38
왕송호수 카페 인더뷰에서 빵과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제가 주문한 슈크림빵은 요기서 보이는 슈크림빵 중 뒤에 있는 친구네요. 저보다 먼저 주문하신 분도 슈크림빵을 시키셨군요.
냅킨도 예뻐서 한 컷.
인더스트리얼 유행에 벗어나 깔끔하게 마감된 천장이 예뻐서 한장 남겼습니다.
서빙된 빵과 음료를 가지고 3층으로 올라갑니다. 의왕 왕송호수를 잘 조망하려면 높게 올라가야죠.
해가 살살 지는 왕송호수 풍경. 하늘의 표정이 참 새초롬하네요.
호수의 유유함을 배우고 싶습니다.
물이 흐르듯 구름도 흐릅니다.
카페 인더뷰 외관을 보면 알 수 있듯 이렇게 밖으로 개방된 공간도 있습니다.
전구가 루즈하게 늘어져있어 사진찍기 딱 좋습니다.
사진을 다 찍고 커피가 살짝 식은 후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슈크림빵.
많은 분들이 3층에서 호수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공기 청정기가 귀여워서 한 컷.
의왕 카페 인더뷰는 공간이 넓어 좋습니다.
카페 인더뷰는 말만 베이커리 카페라 적은 것이 아닙니다. 빵을 한번 먹어보면 바로 알 수 있는 느낌! 여기는 빵이 맛있는 카페다.
슈크림도 슈크림이지만, 빵 자체가 맛있습니다. 슈크림없이 빵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을 수 있는 그런 빵입니다.
기본기가 충실하다는 뜻이죠. 이런 곳은 어떤 빵을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냥 아무 빵이나 골라 먹어도 분명 맛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저녁을 단단히 먹고 왔지만, 그래도 빵들어갈 공간이 있는지 쑥쑥 들어갔습니다.
빵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사이 밤이 찾아왔네요.
갤럭시S10 기본 카메라로 찍으니 전구의 빛갈라짐이 예쁘게 나왔습니다.
이쪽은 야간모드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것도 야간모드를 이용했는데 뭔가 아파트 광고처럼 찍혀버렸네요.
저 멀리 불빛 하나하나가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여름에 시원한 밤하늘을 보며 커피를 마신다면 세상 모든것을 가진 기분일 것 같네요.
커피도 빵도 야경도 잔뜩 섭취했으니 아쉽지만 작별의 시간입니다.
2층도 들려서 잠깐 사진을 남깁니다.
2층 공간도 넓네요. 늦은 시간이지만 많은 분들이 남아서 이야기꽃을 피워내는 중입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카페 인더뷰. 그저 호숫가에 있는 풍경 좋은 카페라고 생각했는데 빵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빵먹으러 한번 더 오고 싶네요.
여름밤 날이 더울 때 한번 더 찾고 싶습니다. 그때는 저녁을 굶고와서 시원한 호수바람을 맞으며 빵을 잔뜩 먹어야겠습니다.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