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도전! 앵그리 크림 쫄면 / 스트레스를 확 날리는 매운맛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하죠. 오늘은 특별히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지만, 딱 눈에 보인 매운 쫄면을 안먹을 수 없죠. 입에서 불과 함께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것 같은 도전! 앵그리 크림 쫄면에 도전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안에 있는 별첨소스는 넣지 마세요.


앵그리 크림 쫄면


꼬꼬면으로 유명한 이경규씨가 이번에는 쫄면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름하여, 도전! 앵그리 크림 쫄면! 크림과 쫄면의 만남도 신기한데 거기다 매운맛까지! 안먹어볼 수 없는 조합입니다. 



조리는 무척 간편! 쫄면이니 면을 문질러서 떼줘야 하는 것까지 구현해(?) 정말 쫄면먹는 느낌이 납니다.



거기다 앵그리 크림 쫄면에는 청양고추의 약 7배 매운맛의 앵그리 소스가 들어있습니다.



크림 소스인만큼 매콤 크림 소스가 들어있네요.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앵그리 크림 쫄면의 원유는 국산이고, 식물성크림은 저 멀리 덴마크에서 왔습니다. 인어공주는 잘있는지 물어보고 싶군요.




앵그리 크림 쫄면 포장을 열면 이렇게 내용물이 짜잔 등장합니다.



쫄면이니 당연히 쫄면 면이 들어있겠죠? 손으로 문질러 떼줘야 합니다.



익숙한 레드페퍼 치즈파우더도 있네요! 이건 인기가 많아서인지 앵그리 크림 쫄면말고도 다른 제품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밑에는 도전 앵그리소스! 정말 맵습니다... 하지만 제가 먹을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이 있으니, 소스 밑에 맵찔이는 소스를 조용히 내려놓습니다. 라는 도발적인 문구가! 이런 도발을 듣고도 먹지않는다면 그건 자존심이 컴펌해주지 않는 일이죠! 



매콤크림소스도 듬뿍이네요. 저는 소스가 많은, 부족하지않고 차고 넘치는 음식을 좋아합니다. 그런면에서 앵그리 크림 쫄면은 합격입니다.



이제 앵그리 크림 쫄면 조리의 시간입니다. 먼저 쫄면을 비벼서 잘 떼줍니다.



여기에 크림 소스를 풍성풍성하게 가득 담습니다. 참, 소스를 긁어내려면 숟가락이 꼭 필요하니 구매하실 때 숟가락을 꼭 챙기세요.



소스를 담고 살짝 흔들어서 면을 소스가 감싸도록 합니다.



그리고 종이 포장에 다시 넣은 후 전자렌지에 3~4분정도 돌려주면 앵그리 크림 쫄면 완성! 절대로 주의하실 점은 전자렌지에서 꺼낼 때 정말정말, 정말 x 100 뜨겁습니다. 진짜 주의하셔야 합니다. 잘못하면 입에 한 젓가락 넣어보지도 못하고 바닥에 왕창 쏟아지거나 손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정말 뜨거웠던 앵그리 크림 쫄면이 살짝 식었습니다.



여기에 치즈가루를 솔솔.



그리고 잘 비벼주면 앵그리 크림 쫄면 완성!



매콤하면서도 크리미한 소스가 쫄면과 잘 어울립니다. 이 조합이 이렇게 괜찮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쫄면을 좋아하거나 크림소스를 좋아하거나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일단 드셔보셔도 손해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랜지에 3분정도만 딱 돌렸는데 조금 면이 덜익었습니다. 하지만 맛은 확실하네요.



소스도 듬뿍이라 싱겁거나 아쉽거나 하지 않습니다. 제가 정말 원하는 상황!



한번에 다 먹기에는 소스가 스리슬쩍 매콤합니다. 엄청 맵거나 하지 않지만 먹다보면 은근히 올라오는 맛이 있네요.



이렇게 반정도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그럼 이제 남은 것은?



바로 매운 소스 투하! 감히 나에게 소스를 조용히 내려놓으라 하다니! (이때 내려놓았어야 했습니다. 진심)


앵그리 소스


앵그리 소스를 투하합니다.



소스를, 소스를 몽땅! 몽땅 투하합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 맵게 변한 앵크리 크림 쫄면! 정말 앵그리 해졌구나! 내가 먹어주마!


...여러분 앵그리 크림 쫄면은 쫄면과 크리미한 매운 소스가 어우러진 괜찮은 편의점 제품입니다. CU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지만, 이 제품을 먹어보기 위해 일부러 CU를 찾을 가치가 있습니다.


...딱 정말 저 앵그리 소스를 넣기전까지는 말입니다.


...맵습니다... 맵습니다... 진짜, 정말, 레알 맵습니다. 마라탕처럼 속에서 올라오는 매움이 아니라 그냥 엄청 매운 혀를 마구 꼬집고 할퀴고 발로차고 암바를 거는 그런 매움입니다. 본인이 매움에 일가견이 있다, 난 진짜 매운걸 잘먹는다 하시는 분들도 함부로 소스 몽땅에 도전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가열차가 소스를 몽땅 부었다가 반 정도 먹고 GG를 쳤습니다.


소스를 넣기 전에는 좋은 아이디어의 제품, 소스를 몽땅 넣고 난 후는 정말 사람잡는 제품. 하지만 지금 블로그를 정리하면서 은근슬쩍 그 맛이 떠오르는 제품. 앵그리 크림 쫄면, 한번 트라이 해보시길 권합니다. 자신있다면 소스도 몽땅 넣어보세요! 잘먹었습니다. 



삼양 투움바파스타 | 파스타테이블 컵라면 조리와 시식 후기

인도네시아 인스턴트 라면 미고랭/ 외국과자 전문점에서 천원에 구매 후 조리까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