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의점 샐러드 / 간편식으로 좋은 고구마 아몬드, 후레쉬콘, 크래미아 3종
- 맛집 이야기 Hot spots/음식 Food
- 2020. 5. 5. 15:30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자발적인 격리가 한창입니다. 집에만 있다보면 새로운 음식이 먹고싶을때가 있죠. 오늘은 편의점을 어슬렁거리다 발견한 오늘의 샐러드 3종으로 오랫만에 집밖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늘 간식을 책임져줄 오늘의 샐러드 고구마 아몬드 샐러드, 후레쉬콘 샐러드, 크래미아 샐러드입니다.
고구마가 정말 듬뿍 들었네요. 아몬드도 좀 많이 넣어주었으면...
스위트콘뿐만 아니라 채소도 듬뿍든 후레쉬콘 샐러드. 정말 샐러드 느낌이네요.
좀 더 맛있는 맛살, 크래미아로 만든 샐러드는 생각보다 크래미아 함량이 높지 않습니다. 양파 당근을 합쳐도 15% 조금 넘는데 나머지는 뭘로 채워져있을까요?
고구마아몬드의 칼로리는 240! 간식으로 먹기에 부담없네요.
생각보다 칼로리가 낮은 후레쉬콘 샐러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위트콘이 듬뿍인데 칼로리도 낮아 고맙네요.
맛살이 들어가 칼로리가 제일 높지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고구마 미만이군요. 그렇다는건 고구마가 보기와달리 칼로리가 높은 친구라는 이야기?
샐러드 3종에는 모두 마요네즈가 들어갑니다. 원재료명에 난황과 식초가 들어가는 식품은 거의다 마요네즈가 들어가는 음식이라 보시면 됩니다.
스위트콘은 태국에서 왔습니다. 태국에 옥수수가 많이 나던가요?
3개 샐러드 중 가장 국제적인 크래미아 샐러드. 소맥전분은 멀리 아르헨티나에서도 왔군요.
포장을 뜯으면 요렇게 짠 샐러드가 나옵니다.
위에서부터 고구마, 스위트콘, 크래미아 샐러드입니다. 피자 전문점 샐러드바에서 보던 그 모습 딱 그대로의 샐러드네요.
고구마 샐러드에 콕콕 박혀있는 스위트콘. 보라색 무언가는 아마도 껍질이겠죠?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스위트콘 샐러드. 양파가 더 많았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소맥전분이 들어가서 약간 감자샐러드 느낌나는 크래미아 샐러드. 맛도 살짝 감자 샐러드 느낌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먹기위해 접시에 옮겨담았습니다. 오늘 볼 영화는 넷플릭스의 결혼이야기. 제목은 결혼이야기인데, 실상은 이혼하는 내용인 반전 영화죠.
스타워즈에 괜히 나와 저의 미움을 한몸에 받은 아담 드라이버의 명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마블 영화보다 드라마에 더 어울리는 배우라 생각했는데, 결혼이야기를 보며 그런 생각이 더 굳어졌습니다.
이렇게 3가지 샐러드를 한번에 먹으니 각각 식감이 달라 지루하지 않은 간식타임이 되었네요.
스위트콘 샐러드가 살짝 촉촉해 이질감이 들었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참 좋았습니다.
적당히 리치하면서(마요네즈가 들어가니까) 채소도 들어가 왠지 건강에 좋을 것 같다는 플로시보도 느낄 수 있고, 게다가 모두 좋아하는 재료들이라 취향도 존중해 주는 좋은 간식이었습니다. 간식뿐만 아니라 밥반찬으로 먹거나 빵사이에 껴서 샌드위치를 해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대단히 특출난 것은 아니지만 마요네즈 베이스의 샐러드가 갖춰야 하는 기본만큼은 딱 잡아준 오늘의 샐러드 3종. 종종 피자전문점 샐러드가 생각날때 찾을 예정입니다.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