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밀 미니바이트 / 담백함과 달콤함의 줄다리기 / 이마트 트레이더스 간식
- 맛집 이야기 Hot spots/음식 Food
- 2020. 3. 29. 23:54
출출할 때마다 간식을 먹었더니 더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먹어도 조금만 먹자고. 안먹는다는 선택지는 물론 없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적당한 간식거리를 찾던 중 발견한 오트밀 미니바이트.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출출함을 잠재워줄 좋은 간식으로 오트밀 미니바이트를 소개합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발견한 오트밀 미니바이트. 오트밀이라고 하니 씨리얼이 아닐까 해서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가격도 1kg에 만원 언더로 적당하네요.
귀리에 우유를 섞어 만든 한입크기 과자 컨셉입니다. 첫인상만 보면 정말정말 담백하고 고소해보이네요.
오트밀이라고 해서 유럽에서 오지 않았을까 했는데 의외로 원산지는 아시아네요. 칼로리는 일반 과자들과 큰 차이 없는것 같습니다.
포장지에서 꺼내본 오트밀 미니 바이트. 엄지손가락만한 크기로 낱개 포장 되어 있습니다. 포장을 뜯기 귀찮아서라도 좀 적게 먹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포장에서 꺼낸 알맹이의 모습입니다. 곡물형태가 남아있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건 전혀 없네요. 쌀 뻥튀기를 생각했는데 곡물 가루를 반죽해 만든 모양입니다.
바닥도 마찬가지. 이제까지 본 적없는 신기한 형태의 간식이네요.
오트밀 미니바이트를 구매하고 대략 3주정도 지났습니다. 봉투에는 아직 절반정도 남아 있네요. 감상을 말하자면, 담백과 달콤 사이의 어딘가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맛은 곡물 씨리얼에 달콤한 연유를 부은 맛이라고 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연유의 달콤함이 감돌지만, 베이스가 곡물이라 너무 달지는 않게 느껴집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곡물의 식감과 고소함이 함께해 한입꺼리 간식이지만,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3개이상 먹으면 질리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한입만 먹고 출출함을 달래줄 간식으로는 정말 딱이죠. 눈앞에 보여도 하나 둘 먹으면 자연스럽게 손이 안가더라구요. 어쩌면 다이어트에 살짝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오트밀 미니바이트.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 출출한 오후 4시는 미니바이트에게 맡겨보겠습니다.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