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현미, 찹쌀현미, 수수, 조 잡곡밥 먹기의 효능
- 리뷰 이야기 Reviews/건강 뷰티 Health & Beauty
- 2017. 12. 12. 13:40
한국인의 평균 쌀 소비량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밥을 먹어야 속이 든든한 것 같다. 아침에는 시리얼을 먹더라도 점심이나 저녁 중 한번은 집밥을 먹으려 노력하고 있다.
밥을 지을 때 콩이나 이런 저런 잡곡들을 섞어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이번에 쌀을 뺀 곡식들이 떨어져서 새로 구입한 김에 주요 곡식들의 효능을 알아보았다. 발아 현미, 찹쌀 현미, 수수, 조(좁쌀) 순이다.
백미보다 건강에 좋다는 현미는 도정하지 않은 쌀을 말한다.배아(쌀눈)가 남아있어 재배하면 싹이 나온다.
또 단백질, 비타민 B군, 엽산,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다.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주는 한편 변비와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현미는 성질이 따뜻한 음식이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에게 기운을 복돋아 준다.
백미보다 소화가 잘 안되는 단점이 있는데 발아 현미로 먹을 경우 좀 더 소화가 잘 된다. 이 때 성분 내 비타민과 식이 섬유소도 증가한다고 한다.
하지만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나 환자는 현미와 잡곡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쌀의 한 종류인 찹쌀은 점성이 높아 찰지고 맛이 달다. 이때문에 떡의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영양학적으로는 일반 쌀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찹쌀은 성질이 따뜻하고 위를 보호해 준다. 몸이 찬 사람이 먹을 경우 소화를 돕고 기력을 보충할 수 있다.
찹쌀현미는 도정하지 않은 찹쌀을 말한다. 찹쌀에 비해 영양분이 더 잘 보존돼 있다.
수수는 벼, 밀, 옥수수와 더불어 세계 4대 곡식이다. 특히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중요한 식량 자원이다.
볏과에 속하는 데 키가 크고 비교적 메마른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보통 빵이나 술을 빚어 먹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오곡밥에 넣는 잡곡으로 쓰거나 수수떡을 만들어 먹는다.
수수도 찹쌀처럼 성질이 따뜻하고 위장을 보호해준다.
보통 쌀보다 철분과 마그네슘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뇌의 발달에 좋은 히스티딘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좁쌀이라고도 부르는 조는 크기가 작은 벼과 식물이다. 도토리와 함께 과거 조선 사람들이 흉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던 구황작물이다.
영양 성분으로 녹말, 단백질, 지방, 철분,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트립토판을 포함하고 있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쌀밥만 먹기 심심할 경우 혼식용으로 사용하기에 좋다.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환자의 열을 내려주고 기갈에 도움을 주는 죽 재료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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