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타 MAX 싱크대 배수관 클리너 / 싱크대 냄새 안녕~
- 리뷰 이야기 Reviews/건강 뷰티 Health & Beauty
- 2020. 2. 12. 23:57
겨울이지만, 미생물은 쉬지 않습니다. 저희 집 싱크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세균들! 덕분에 싱크대에서 반갑지 않은 냄새가 천천히 올라오네요. 한번 청소를 했지만 그래도 속까지는 닦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초빙해온 싱크대 배수관 청소 전문가. 오늘은 홈스타 MAX 싱크대 배수관 클리너의 활약을 보고합니다.
동네 마트에서 모셔온 귀한분, 홈스타 MAX 싱크대 배수관 클리너. 묵은 때와 악취를 제거해준다는 군요. 모델이 너무 신뢰감있게 생기셨습니다.
이전에 제가 사용했던 제품은 가루형태였는데 이 제품은 두가지 용제를 섞는 형식입니다. 그래서인지 가격은 몇 배가 껑충...
사용방법은 간단! 싱크대의 오물을 제거한 후 두개 용제를 붓고 2시간을 기다리면 끝입니다. 이런 제품의 주의사항을 보면 항상 먹지 말라는 문구가 있는데, 세상에는 이 무섭게 생긴 제품을 먹는 용자가 존재하는 걸까요...
엄청난 비포 / 에프터 샷. 일단 제 소감은 싱크대가 저 지경이 될때까지 방치하지 말아라... 입니다.
포장을 개봉하면 이렇게 3가지 내용물이 등장합니다.
살짝 뚱뚱한 1제. 이 친구를 먼저 붓습니다.
날씬해보이는 흰색의 2제. 다음으로 이 친구를 붓습니다.
1, 2제를 그냥 부어버리면 싱크대에 슈루룩 사라져 버리겠죠? 요기 보이는 플라스틱 용기안에 부어 줍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잘보면 구멍이 4개 뚫려있는데, 그 사이로 거품이 천천히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저희집 싱크대 상태입니다. 어제 한번 간단히 청소를 했지만 완벽히 때가 지워지지는 않았습니다. 거기다 냄새는 어쩔 수 없군요.
이 싱크대가 얼마나 깨끗해질지 한번 보기로 하죠.
먼저 플라스틱 용기를 거름망 위에 올려줍니다. 거름망도 청소하실 거라면 거름망 위에 올려줘야 합니다.
플라스틱 용기가 평행하게 잘 거치되었다면 초록색 1제를 부어줍니다.
초록색 1제만으로도 플라스틱 용기가 가득 찼습니다. 어?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다음으로 흰색의 2제를 투하!
왠지 넘칠 것 같다.
역시나 넘칩니다. 하지만 스탠리스에는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고 계속 부어줍니다.
제 예상보다 약제의 양이 많네요. 아니면 플라스틱 용기가 작거나. 어쨋든 약이 많고 거품이 많이나면 뭐 좋은거 아니겠어요?
몽땅 부어주니 거품이 부글부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제 2시간 동안 다른 일을 하면서 기다립니다.
대략 1시간이 지난 상황. 거품이 많이 싱크대로 흘러들어갔습니다.
현재는 2시간이 지난 상황입니다. 마치 스폰지같은 거품 흔적만 남기고 모든 거품이 사라졌네요.
설명서에 나온대로 물을 충분히 부어줍니다. 저는 그냥 물을 틀고 3분 정도 두었습니다.
거품이 싹 내려가고 플라스틱 용기도 제거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처음보다 깨끗해진 기분이 드네요. 일단 슬금슬금 올라오던 냄새가 사라졌습니다.
아직 거품이 남아있는 안쪽입니다. 제품 용기에 나온것 처럼 새것같이 깨끗해지지는 않았네요. 하지만 바닥에 고여있던 묵은 때가 싹 씻겨나갔습니다. 솔로도 딱을 수 없어 답답했던 때였는데 속 시원하게 사라졌네요.
처음 사진과 비교해보면, 바닥의 때가 확실히 빠졌고 배수구의 색이 원래대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드라마틱하게 때가 제거된 것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합격점입니다.
거름망도 깔끔해 졌습니다. 물론 어제 제가 청소를 1차 했기때문에 때가 많지는 않았지만, 스탠리스 표면에 광이 돌아왔네요.
또 한동안 냄새 걱정없이 살 수 있겠네요. 2달에 한번 정도 사용하면 된다고 하니, 달력에 잘 표시해 두어야 겠습니다.
미지의 생태계가 살고 있을것 같아 선뜻 하기 힘든 싱크대 청소. 게다가 손이 닿지 않는 구석이 많아 청소도 쉽지 않죠. 그럴때 홈스타 MAX 싱크대 배수관 클리너를 사용하면 완벽은 아니라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1차 청소는 필요하죠. 이전에 사용했던 분말 형식보다 훨씬 강력해진 세정력에 재구매 의사는 100% 입니다.(물론 세정력이 강해진 만큼 가격도 강해졌습니다. 세정력이 몇 배 좋아졌으니 가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