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려먹는 콘스프맛 시즈닝 / 내 입맛에 스트라이크! 과자를 더 맛있게, 콘스프맛 시즈닝


저는 콘스프맛 과자를 좋아합니다. 한때 유행했던 우마이봉도 콘스프맛만 수십개를 사와 하루 이틀만에 다 먹곤했죠. 요즘은 꼬북칩같이 콘스프맛을 제대로 살린 과자들이 있어 넘쳐나는 체중을 주체할 수 없는 날들이 연속되는 중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과자들이 콘스프의 맛에 충실해도 아쉬움은 있는법. 양념을 조금만 더 뿌렸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쓸데없는 고민을 하다가, 결국 샀습니다. 뿌려먹는 콘스프맛 시즈닝.


뿌려먹는 콘스프맛 시즈닝 리뷰


소파에 앉아 과자를 먹다가 충동적으로 구매한 뿌려먹는 콘스프맛 시즈닝. 제품 사진만 봐도 느낌이 딱 오는 바로 그 맛이 가득합니다.



가격은 5000원 언더로 적당한 수준입니다. 항상 어른이 되면 땅콩버터도 숟가락으로 퍼먹고 과자에 진항 양념을 뿌려서 12시 넘은 시간에 만화보면서 먹을꺼야!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 소원 중 하나를 이룰 수 있게 되었네요.



콘스프맛 시즈닝이니 당연히 옥수수 분말이 들어있습니다.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네요.



뚜껑을 열어봅니다. 시즈닝의 색상은 딱 콘스프 과자 색상입니다. 노란 옥수수 분말같은 것 사이사이에 말린 야채같은 것이 들어있습니다.(아마도 파인듯?)



치토스 리얼콘스프맛


제가 콘스프맛 시즈닝을 구매하도록 만든 원흉, 치토스 리얼콘스프맛. 맛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포장에 쓰여전것과 달리 콘스프 풍미가 2배 Up! 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적당한 콘스프맛. 하지만 저는 과자 하나를 먹어도 적당히 먹지 않습니다.



접시에 과자를 담습니다. 이렇게 보니 싱거워보이네요. 여기에 시즈닝이 팍팍팍! 파파파팍! 뿌려져 있어야 제 혀는 만족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콘스프맛 시즈닝을 팍팍! 파바박! 과자에 뿌려줍니다.



과도하게 뿌렸습니다만, 시각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럽네요.


뿌려먹는 콘스프맛 시즈닝 후기


이제 시즈닝이 과자에 골고루 묻도록 잘 흔들어 줍니다. 그리고 시식!


아직 올해는 한참 남았습니다만, 뿌려먹는 콘스프맛 시즈닝은 올해 가장 잘 산 제품 베스트 10안에 충분히 들어갈 거란 예감이 듭니다. 약간 담백한가 싶었던 콘스프맛 과자를 진하고 감칠맛이 가득한 진짜 콘스프맛 과자로 변신시켜 줬습니다.


물론 콘스프맛 시즈닝은 옥수수 스프맛 첫맛을 지나면 곧바로 MSG의 감칠맛으로 혀를 지배해 버립니다. 콘스프맛 시즈닝은 냉정히 이야기하자면 옥수스 스프향이 첨가된 MSG 라고도 할 수 있죠. 하지만 그 처음의 콘스프향이 저의 뇌에 스트레이트를 날려버립니다. 이건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맛이니 절대 손과 입을 멈추지 말라고.


과자 한봉지에 필요한 시즈닝은 티스푼으로 3~4 스푼 정도입니다. 그러니 콘스프맛 시즈닝 한통을 다쓰려면 아직 시간이 한참 남았습니다. 이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차례내요. 과자에도 뿌려먹고 떡볶이에도 순대에도 밥에도 아이스크림에도! 뿌려먹어볼 생각입니다. 좋은 조합이 발견되면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제 과자 라이프를 풍성하게 만들어준 뿌려먹는 콘스프맛 시즈닝.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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