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한창 따뜻하다가 입춘인 오늘 추워졌습니다. 저녁이 되어 진눈깨비는 그쳤지만 서늘한 마음을 달래줄 음식이 고파졌어요. 저녁 메뉴로 오랜만에 피자를 배달해 먹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군포 당동에서 제가 아는 가장 맛있는 피자 가게는 선명희 피자입니다. 흑미로 직접 만든 도우가 인상적인 곳으로 군포 뿐 아니라 안양, 시흥, 수원, 용인, 성남, 광명, 부천, 남양주 등 경기도 곳곳에 지점이 있다고 합니다. 자가제빵 선명희 피자 군포점을 소개드립니다.
선명희 피자에 전화 주문하고 30분 정도가 지나 잘 배송 받았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피자는 콤비네이션 라지 사이즈에요. 여기에 리치골드크러스트를 추가했어요. 가격은 21,000원이고 배달팁이 1000원 붙습니다. 반대로 매장에 직접 방문해 테이크아웃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자와 더불어 피클, 갈릭소스, 핫소스, 와사비, 치즈가루 등 5가지나 챙겨주네요.
본격 피자를 열어보았습니다. 피자 모양이 무너지지 않고 잘 유지되어 있네요. [토핑 흘러내림 주의! 두손으로 드시길 권합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써있는 것도 세심합니다.
피자 고정 삼발이가 양쪽 대칭으로 놓여져 있습니다.
보기에 모짜렐라치즈의 양이 풍부하네요.
토핑 흘러내림 주의 안내대로 두 손으로 피자를 들었습니다. 리치골드크러스트를 추가하기 잘했네요. 노란 고구마무스와 체다치즈가 피자를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줍니다.
선명희 피자 단면 사진입니다. 도우가 흑미색이고 소시지, 햄, 올리브, 옥수수, 피망 등 주요 토핑이 풍부하게 올려져 있네요. (진도 국산 흑미를 원료로 하였다고 합니다.)
재료가 좋으니 맛도 좋을 수 밖에요. 흑미로 만든 빵 부분도 맛있고 각종 토핑을 감싸 안은 치즈도 맛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입안에서 재료들이 풍성하게 씹히고 식감이 좋습니다.
피자를 맛있게 먹고 나니 다른 요소들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뒷정리가 편하도록 쓰레기 봉투, 멘토스, 물티슈를 함께 배송해주었습니다. 군포점 매장 테이크아웃 시에도 느낀 점이지만 선명희피자에 사람이 많았던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자가제빵 선명희 피자. 메뉴도 다양하니 다음에는 포테이토 피자와 불고기 피자를 차례대로 시켜 먹어봐야겠어요.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