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리조트 스키 장비 대여 방법 + 방수 장갑과 고글은 따로 준비하세요!
- 여행 이야기 Travel/국내여행 Korea
- 2020. 1. 21. 21:41
2020년 신년 첫 여행지로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을 찾았습니다. 첫번째 포스팅에서 주차장과 매표소를 지나, 이번에는 장비를 렌탈할 차례입니다.
저희는 사전에 리프트권 4시간 + 기본 장비렌탈 티켓을 온라인에서 예매하고 왔습니다. 매표소옆 발권기에서 영수증을 챙겨 본격 스키장비 대여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 곤지암리조트 주말 주차장과 매표소 풍경 + 예약한 리프트권 발권하기
스키하우스를 나오며 찍은 사진
스키 장비는 곤지암리조트 스키하우스에서 대여할 수 있습니다. 스키하우스 1층에서 스키부츠, 스키복과 헬맷 등의 장비를 대여하고 2층에서는 스키 플레이트와 스키폴을 대여하는 순서입니다. 그 후 바로 슬로프로 나갈 수 있는 구조에요.
곤지암리조트 스키하우스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주말 오후 3시가 다 되가는 시각으로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스키하우스 입출입구 기준으로 왼쪽 구역에서는 스키부츠 대여가 가능하고 오른쪽 구역에서는 스키복과 안전장비를 대여할 수 있어요.
먼저 스키부츠 대여하는 곳입니다. 스키복 대여하는 곳보다 공간이 큽니다.
먼저 순번표를 뽑은 후 차례가 오기를 기다려야해요. 이날 사람이 많이 몰린 타이밍이라서 저희는 30분 넘게 기다렸어요.
기다리는 동안 스키장 안전수칙을 읽어봅니다. 준비운동 필수, 실력에 맞는 코스 선택, 헬맷과 보호대 착용, 리프트에서 얌전히, 과속 난폭 라이딩 금지, 코스 중앙 급정지 금지, 음주 라이딩 절대 금지라고 쓰여있네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라는 주의사항도 들어있습니다.
다양한 사이즈의 스키부츠가 이용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순번을 기다리면서 신청서와 신분증도 준비하여야합니다. 본인 사이즈에 맞게 빈칸을 기재해줍니다.저희는 발권기에서 출력한 렌탈권 영수증에 각 내용을 기입하였어요.
스키부츠는 대여하는데 기다림이 정말 길게 느껴졌어요. 여러 사람이 왔다면 다른 한분은 1층 오른쪽 구역에서 스키복을 미리 대여해온다면 시간을 조금이나마 아낄 수 있습니다.
빵응이가 스키부츠를 숫자만큼 대여하기로 하고 저와 사촌동생이 스키복을 대여해오기로 하였습니다.
스키복과 헬맷을 대여하는 줄입니다. 그래도 스키복은 개인적으로 준비해온 사람이 많은지 스키부츠보다는 기다림이 적었어요.
곤지암리조트 의류렌탈 비용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스키복 상 하의를 세트나 따로 빌릴 수 있고 기본과 고급으로 나뉩니다. 보호장비는 헬맷과 보호대(무릎, 엉덩이) 정도를 릴 수 있습니다. 의류 렌탈 금액은 크게 4시간 이하와 4시간 초과로 나뉘네요.
스키 장갑과 고글은 렌탈 목록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준비해주셔야해요. 특히 장갑 중요합니다. 저희는 장갑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서 2시간 동안 그냥 맨손으로 탔는데 손이 빨갛게 얼었어요. 4시간을 다 탔다면 아마 동상에 걸리지 않았을까 의문입니다.
스키부츠 렌탈때도 마찬가지지만 의류를 빌릴때도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맡겨야 합니다. 참고로 2~4명 분을 한사람이 대표해서 빌릴경우 그 사람의 신분증만 맡기면 됩니다.
곤지암리조트 기본 스키복과 헬맷의 모습입니다.
헬맷도 소자와 중자 그리고 대자로 사이즈가 구분되는 듯 합니다. 집에 있는 자전거용 헬맷을 가져올까 잠시 고민했었는데 스키 헬맷과 달리 귀부분을 덮어주는 디테일이 없어서 냅뒀습니다.
스키장을 10년에 한번 방문할까 말까이며, 집에 비니가 있는 분이라면 자전거 헬맷을 사용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이제 스키하우스 2층으로 이동합니다. 스키플레이트와 스키폴을 빌리고 바로 슬로프로 이동할 거에요.
이 2층 문을 나서면 바로 곤지암리조트 슬로프가 보이고 왼편으로 스키 플레이트와 스키폴, 보드 대여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여기가 스키 플레이트를 대여하고 반납하는 곳이에요.
저희가 빌린 스키 플레이트입니다. 남녀 키에 따라 사이즈가 구분됩니다. 가운데쯤 스키 부츠를 고정해주는 바인딩이 달려 있습니다.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라는데 감도를 조절하는 방법과 해제하는 방법을 사전에 유튜브 동영상 등으로 참조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빌릴 스키폴입니다.
스키폴 고르는 방법이 붙어있네요. 똑바로 서서 폴을 잡은 팔이 직각을 이루거나 그보다 약 5cm 정도 긴 것으로 선택해주라고 써있습니다. 직접 자세를 취해보고 적당한 길이의 것을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모든 장비를 대여하고 났더니 오후 4시가 다 되가네요. 6시부터 7시까지 슬로프 정비 시간인데 실제로 스키장 이용 가능 시간은 2시간 정도가 남았습니다. 남은 시간이라도 알차게 즐겨보기로 하고 이제 본격 슬로프 쪽으로 이동합니다. 곤지암리조트 관련 포스팅은 다음으로 한편 더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