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산책 | 학의천 다리 건너 호숫가 카페, 백운보트장까지
- 여행 이야기 Travel/국내여행 Korea
- 2019. 12. 6. 08:07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를 산책하고 있어요. 작년 여름에 개방되어 의왕시민뿐 아니라 인근 군포, 안양 시민들의 심신을 힐링시켜주는 곳으로 자리 매김한듯 해요. 백운호수 공영주차장 계단을 오르면 바로 북서쪽 진입로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둘러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1번 진출입로에서 2번 지점 앞까지 걸어왔습니다. 하얀 다리가 보이는데요. 이름은 모르겠지만 이 다리 오른편으로 물이 흘러 내려가는데 그것이 안양 학의천입니다.
(학의천은 안양천의 지류 중 하나로 안양천 발원지 자체는 광교산이라고 하네요.)
학의천은 백운호수에서 이어지고 백운호수는 1950년대 저수지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백운 저수지의 물은 어디서 온걸까요? 수돗물, 비 그리고 일부는 백운산이나 바라산에서 오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백운호수와 학의천을 잇는 위치에 세워진 이 다리를 건너봅니다.
오른편으로 카페들이 보이네요.
카페 슈룹에서 보는 백운호수 풍경이 상상가시나요.
넓은 호수와 단풍이 남아있는 늦가을 바라산의 정취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잠시 보고 있으면 번잡한 생각이 가라앉는 풍경입니다.
다시 걷기 시작하니 호수 위 오리보트와 백운밸리 아파트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쪽배모양 보트도 있습니다. 호수도 있고 산도 있고 백운밸리 주변은 호젓하게 살기 좋은 곳 같아요. 저희가 들린 날이 주말이나 휴일이 아닌 금욜 오후라서 더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네요.
백운보트장 입구가 여기있네요.
초겨울만 아니었으면 오리보트를 탔을 거 같아요. 백운보트장 요금이라든지 정보는 다른 포스팅으로 공유드릴게요.
또 다른 백운호수 카페 막시네요. 제가 이날 들린 카페는 슈룹인데요. 이곳 막시도 한번 들려봐야겠어요. 2층이나 3층 뷰가 궁금하네요.
해가 지고 있어요. 겨울이 다 되서인지 5시만 되도 날이 어두워지네요. 의왕 백운호수 산책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봄에 한번 들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