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생태탐방로 산책 | 백운호수 서쪽길 + 의왕 백운밸리 조망


의왕 백운호수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백운제방 공영주차장 계단을 올라오니 곧 백운호수가 펼쳐집니다. 5년전 보았을때보다 정비된 느낌이네요. 작년에 백운호수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백운밸리 입주민분들은 산책하기 좋으실 듯 해요.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산책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진입로


백운호수 서쪽 진출입로에서 걷기 시작했어요. 바라산에 가을이 지고 있네요. 




데크가 예쁩니다. 자전거나 전동보드는 출입이 금지되어있네요. 




남쪽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앞서 걷고 있는 노부부가 백운호수 풍경에 녹아드네요. 백운밸리 아파트에 출퇴근할 필요 없는 은퇴자 분들이 많이 사시는 거 같아요. 노년의 이런 모습 부럽네요. 



백운호수 건너편으로 백운밸리 아파트들이 보입니다. 백운호수 남동쪽에 일반주택까지 포함해 5000여세대가 조성되었거나 조성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군포 대야미예 예정된 아파트 규모와 비슷하네요. 




백운밸리 뒤편으로 보이는 바라산. 백운산, 광교산의 이웃산이라고 하네요.




정자처럼 생긴 구조물이 서있습니다. 



가까이서보니 철조망에 둘러싸여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수지 수량 측정하는 곳인가 보네요.



그 아래 오리들이 살고 있습니다. 



오리 10여 마리가 유유히 호수 위를 떠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백운호수 오리



다른쪽 오리 무리는 좀 더 전투적으로 움직이고 있네요. 


백운호수 갈대



11월 마지막 주 늦가을답게 갈대 모습이 포근합니다. 





백운호수 반대쪽까지 여유있게 한바퀴 도는데 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저희는 해지기전에 호수 서쪽만 걸었어요. 



백운저수지


알고보니 백운호수가 1980년대까지는 저수지였다고 합니다. 안양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용도로 1950년대 조성되었다고 하는데, 격세지감을 느끼네요. 



파란 하늘 멀리 오리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려운 새가 날아갑니다. 


백운제방 공영주차장


백운호수 오른편으로 백운제방 공영주차장도 보이네요. 




목표의 절반정도 걸었습니다.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산책은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백운호수 산책 | 학의천 다리 건너 호숫가 카페, 백운보트장까지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서 만난 길고양이의 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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