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량전통시장 구경 + 떡볶이로 흥한 찰옥수수집
- 여행 이야기 Travel/국내여행 Korea
- 2019. 12. 2. 22:40
부산역에서 서울행 기차를 타기 전에 근처 전통시장에 들렸어요. 1시간 정도 시간을 두고 먹거리도 사고 구경도 했다죠. 부산의 전통시장 중 하나인 초량시장을 소개드립니다.
부산역에서 도보 5~10분이면 초량전통시장 입구가 나옵니다. 오랜만에 보는 장승들 표정이 친근하네요.
초량전통시장 초입으로 들어서면 각종 식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돼지국밥 집은 물론 아구찜, 부산 밀면 등 저녁식사 하기 좋게 몰려있네요.
100여미터 지점부터 초량 전통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과일가게와 농축산물마트를 지나면 곧 아케이드가 나옵니다.
아케이드 양옆으로 각종 반찬집과 식품가게들이 늘어서 있네요. 썬글래스를 끼고 장보는 어머님들이 여럿 보입니다. 부산 현지인일수도, 관광객일수도 있겠네요.
주말이라 초량시장 가게 절반은 휴무일인가 보네요.
부산 초량시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이곳 찰옥수수집과 베이커리 '빵의나라'입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먹거리에 대한 저희들의 욕구를 100% 충족시켜주었습니다.
주인 사장님과 사모님이 떡볶이와 튀김을 만들고 계십니다. 찰옥수수집 이름답게 가게 한켠에 삶은 옥수수도 있네요.
초량시장 찰옥수수집의 떡볶이는 가래떡과 어묵의 조합이 좋습니다. 떡볶이 소스의 감칠맛도 훌륭한데요. 따로 육수를 사용할 것이라 추측합니다.
튀김색도 깨끗합니다. 기름을 좋은 것을 쓰시나 보네요.
떡볶이 1인분과 튀김 1인분을 구매하고 유유히 시장을 나섰습니다.
벤치에 앉아 먹은 찰옥수수집 떡볶이는 꿀맛이었습니다.
튀김, 어묵 모두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가래떡이 가장 맛있었어요. 부산을 다시 찾게되면 재방문할 곳으로 초량시장 떡볶이집을 기억해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