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남산공원 | 서울에서 가장 예쁜 단풍을 만나볼 수 있는 곳 하나
- 여행 이야기 Travel/국내여행 Korea
- 2019. 11. 14. 08:07
늦가을 수리산 당숲과 갈치호수를 다녀왔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엔 어디있었나, 사진을 검색해보니 서울 남산공원으로 단풍 나들이를 했었네요. 혼자보기 아까운 화려한 단풍 사진을 공유드립니다.
서울 남산공원은 이태원역과 서울역 사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태원역 주변에서 식사를 한후 남산공원까지 쭉 도보로 걸어왔어요. 어느새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근처네요.
11월 하얏트호텔 근처에 서면 가을 정취가 물씬 풍깁니다. 근처에 키큰 나무들이 노란색 옷으로 갈아입은 상태입니다.
남산공원으로 들어가려면 길을 건너야합니다. 육교쪽으로 향했습니다.
육교위에서 바라보는 남산공원이 또 절경입니다. 잠시 멈춰 사진을 찍었습니다.
육교에서 내려오면 곧 남산공원 남쪽 입구에요. 초입에서 예쁜 나팔꽃이 반겨주었습니다.
남산둘레길 표지판을 따라 천천히 걷기 시작했습니다. 서쪽과 동쪽 방향이 있는데 저희는 실개천이 흐르는 서쪽 방향을 선택했어요.
붉은색 단풍도 예쁘지만 국화꽃도 탐스럽네요.
실개천 앞에서 어느 엄마와 아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남산공원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하죠.
그냥 걷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서울에서 가장 예쁜 단풍 나무들을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이곳 남산공원이 아닐까 합니다.
연못도 잘 조성되어 있네요. 작은 규모지만 갈대까지 심어져 있습니다.
조금더 가면 서울타워(옛 남산타워)가 나옵니다. 서울타워는 이미 여러번 방문했기때문에 집으로 돌아갈 길을 찾기로 했습니다.
멀리 건물들도 전망할 수 있네요. 제가 비교적 고지대에 있다는 걸 실감합니다. 남산도 산이니까요.
출구를 찾아 내려오는 길 근처 이태원 주민으로 보이는 분들이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남산공원 참 좋네요. 해가 질 시간이 다가온다는게 아쉬웠습니다.
다시 그랜드하얏트호텔이 보입니다. 겨울을 앞둔 늦가을의 남산공원은 참 예뻤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시간을 좀 여유롭게 잡아서 서울역 방면으로 쭉 트레킹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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