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스마일 당동점 | 재방문할 군포 만두가게 + 왕만두와 찐빵 그리고 쌀고로케 메뉴
- 맛집 이야기 Hot spots/음식 Food
- 2019. 11. 11. 06:02
날도 춥고 비까지 오는 하루 문득 만두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추석때 중국 상해여행을 하면서 만두를 원없이 먹었는데 그 여파인거 같기도 합니다.
마침 군포 당동 거리에서 쿡스마일이라는 손만두 쌀고로케 전문점을 발견했어요.
만두가 삶아지면서 김이 나오는 장면이 훈훈합니다. 만두에 대한 기대감도 같이 올라가네요.
스마일쿡 당동점은 손만두와 함께 찐빵, 고로케 등 다양한 것을 팔고 있어요. 독특한 점은 밀가루 찐빵이 아니고 쌀찐빵에 쌀고로케라는 점입니다. 물건너온 밀가루보다 건강에 좋을 것이 자명하네요.
만두 메뉴는 고기, 김치, 새우 등이 있고 왕만두도 있어요. 일반 만두는 8개 세트, 왕만두는 5개 세트네요. 가격은 일반 만두 8개 세트는 4천원, 왕만두 5개 세트는 5천원입니다.
쌀찐빵 메뉴의 경우 우유, 흑미, 찐빵, 녹차 등이 있고 가격은 개당 1500원입니다. 고로케도 찐빵과 가격이 같네요. 고로케 메뉴는 감자, 김치, 잡채, 크림치즈, 데리야끼 등이 있습니다.
저는 고기만두 3개와 김치만두 2개를 섞어 왕만두 한세트에 고로케 2개를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보니 새우만두가 맛있어 보이네요. 찐빵도 맛있어 보이고요. 다음에는 둘다 먹어봐야겠네요.
만두 가게 안쪽에는 3~4명 정도 좌석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집에 사가는 경우가 많은 듯 해요. 제가 주문하고 서 있는 동안에도 제 뒤로 2팀이 와서 만두 등을 주문하였습니다. 가끔 가게들을 방문하며 드는 생각인데 저 혼자였는데 어느새 제 뒤로 손님들이 몰려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추가 주문을 할까 망설이다가 그만두고 원래 주문한 만두들이 찜통에서 쪄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쿡스마일 만두와 고로케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봉투에 웃고 있는 만두 그림이 안타깝네요. 이제 곧 제가 먹습니다.
감자 고로케도 있지만 만두를 먼저 먹기로 했습니다.
왕만두 5개가 잘 들어있네요. 보기에도 잘익은 듯 보입니다.
고기만두입니다. 속이 들여다보이네요.
한입 크게 베어 물었습니다. 왕만두 피가 적당히 두툼하고 속도 잘 들어있어요. 한끼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맛도 괜찮았어요. 심심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짜지도 않은 간이 제 입에 딱 맞았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쿡스마일 만두가게 다음에 또 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