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마라공방 | 중국식 매콤한 샤브샤브 요리 마라탕과 꿔바로우 즐기기
- 맛집 이야기 Hot spots/맛집 Restaurants
- 2019. 11. 9. 23:57
요즘 중식 중에서도 마라탕이 유행인거 같아요. 마라공방이라는 가게가 서울 번화가 곳곳에서 인기리에 영업중인 것을 보았습니다. 마라공방 본점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서울역 지점에서 친구들과 식사를 했어요.
서울역 마라공방은 8번출구 방향 대우재단빌딩 안에 있어요.
마라공방 출입구 앞에 대표 메뉴 배너가 서있습니다. 마라탕과 꿔바로우 외에 아라반, 아라샹궈, 마파두부 등이 있네요.
마라공방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주방 겸 주문대 옆에 샐러드바 같은 것이 보입니다. 마라탕에 넣을 수 있는 각종 부재료들이 있는 곳입니다.
마라탕이라는 게 매콤한 육수에 각종 재료들을 넣어먹는 중국식 샤브샤브 요리를 뜻한다고 하네요.
저와 친구들은 하나하나 추가 재료를 고르기가 귀찮아서 마라탕 완성본을 하나 시켰어요. 매운 맛 정도를 고를 수 있는데 가장 덜 매운 맛을 시켰습니다. 여기에 공기밥 2그릇과 꿔바로우를 추가했어요. 요리가 두가지인데 다 먹어보고 부족하면 더 시키기로 했어요.
위 마라공방 메뉴 가격은 마라탕이 9000원, 꿔바로우가 19000원이었습니다.
먼저 꿔바로우가 나왔습니다. 탕수육보다 넓적하고 바삭한 전분 튀김에 새콤한 소스가 잘 묻어 있습니다. 인상적일 정도는 아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주인공인 마라탕도 나왔네요. 노란 육수에 각종 채소와 연근, 두부, 어묵 등이 들어있는게 보입니다.
어떤 맛일지, 얼만큼 매콤한 지 궁금해집니다.
주방쪽에 따로 국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각자의 앞접시로 먹을만큼 덜어봅니다. 가장 덜 매운 맛을 시켜서 그런지 생각보다 순한 맛이었어요. 한단계 더 매운맛을 시켜도 괜찮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담없이 접시를 한그릇, 두그릇 비우다 보니 남기지 않고 삼삼하게 다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샤브샤브보다 맛있게 먹었네요 날씨가 쌀쌀해지는 시기에 먹기 좋은 육수 요리인거 같아요.
꿔바로우까지 맛있게 먹고 아래층 고디바에서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디저트겸 먹었습니다. 다음에 서울역에서 약속이 있다면 재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는 다른 지점도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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